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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72-6.21】 방석 마중
갑자기 다니던 교회에서 그만 나오라는 통보를 받고 교회에 못 나가게 되면서 집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어디 다른 교회에 다시 나갈 때까지 잠깐 드리면 될 줄 알았는데, 주보를 보니 벌써 318주나 집에서 계속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이다.
보통은 아내와 단 둘이서 드린다. 가끔 가족들이 와서 예배에 동참할 뿐, 정기적으로 함께하는 사람은 없다. 마태복음18장20절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하셨으니 두 사람이 모인 이곳에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이름은 ‘세상에서가장작은교회’이다.
그래도 언제 누가 나타날지 모르니 방석 5개를 사서 깔아놓았다. 성경책과 주보를 함께 놓을 때마다 “주님, 이 자리의 주인이 이 자리에 앉아 함께 예배드리게 하소서.”하고 기도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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