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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yWczj9tnO8
6월25일 주님 앞에서 거룩한 두려움과 떨림이 있게 하소서.
주님,
배를 집어삼킬 듯한 풍랑이 “잠잠하고, 고요하라!”(막 4:39)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잦아든 사건 앞에서 제자들은 크게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누미노제(Numinose), 즉 거룩한 두려움과 떨림 경험이었습니다. 영혼의 가장 깊은 곳이 흔들리면서 세상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상과 인생을 너무 단조롭게, 그리고 도식적으로 대합니다. 우리의 얕은 지식으로 세상을 처리할 수 있을 것처럼 살아갑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 모두의 신념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어찌 거룩한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가 직접 보거나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까지도 그런 대상으로 여기곤 합니다. 생명의 신비와 영혼의 심층이 아니라 복지와 처세의 차원에서만 하나님을 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어찌 하나님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하나님이 행하시는 창조와 구원의 역사 앞에서 거룩한 두려움을 경험하는 자들로, 그래서 땅에 엎드리는 태도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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