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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77-6.26】 베고니아 꽃
우리 집 베란다 정원인 ‘하원’에 아산꽃식물원에서 분양해 온 ‘팅글리말렛 베고니아’에 꽃이 피었다. 원래 베고니아는 2000종이나 될 정도로 잎사귀의 종류가 많고 모양, 무늬, 질감과 색상이 다양해 주로 잎사귀를 보는 식물이다.
‘팅글리말렛 베고니아’는 꽃을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집 베란다에 그 하늘의 별이 떨어졌나? 잎사귀 사이에 꽃몽우리들이 숨어있다가 한 송이씩 올라온다.
베고니아꽃은 속살이 다 보이는 투명한 꽃이다. 세포 하나하나가 다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달개비속에 속한 식물들은 진화론에서 염색체 고리(Ring configuration)를 연구할 때 쓰는 식물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꽃을 크게 확대해 당겨보니 속이 비치는 것도 아니고 안 비치는 것도 아닌 참으로 야시야시한 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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