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 하나 올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은 정말 종교인일까요? 정의를 위한다는 검사가 정의를 배반하는 일이 잦고, 의사에게서 인도주의 정신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예술가는 어떨까요? 종교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경건이라면 예술가에게 진실은 생명입니다. 원리상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악인과 선인이 섞여 살지만 여호와의 장막에는 진실을 말하고, 남을 허물하지 않으며, 이웃을 비방하지 않는 착한 사람만 머뭅니다. 안토니 곰리의 <확장> 앞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두 손 모읍니다.
* 안트베르펜 왕립미술관에서 안토니 곰리((1950~ )의 ‘호스트호른트(Geestgrond, 영혼의 대지)’ 전시에서 관람객이 주체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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