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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452번째 쪽지
□자유롭도록 저주받은 존재
1.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사람들이 죽음보다도 더 원하는 그 ‘자유’란 무엇일까요? ‘자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자유와 책임’에 대해 가장 진지하게 론(論)한 프랑스의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1905-1980)를 들 수 있습니다. 사르트르는 “우리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2.사르트르는 20세기 전반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자유와 해방을 꿈꾸는 인간의 희망을 완전히 무너트리고 인간의 연약함과 악함, 생의 부조리, 비극과 공포를 적나라하게 겪으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음울하고 비관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3.사르트르는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인간은 미래가 결정되어 있지 않은 존재, 곧 ‘자유’를 행사하여 스스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라고 합니다. 인간 외의 모든 것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존재”지만, 인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미완의 어떤 것으로서 얼마든지 ‘다른 것이 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4.사르트르는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도 인간은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이 자유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다. 하지만 현실 속의 인간은 얼마든지 이 자유를 포기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자신의 운명인 양 성실히 수행하면서 마치 기계 부속품처럼 살다가 죽을수도 있다.”라고 합니다.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자유를 팔아 기꺼히 세상의 부속품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은 존재이다.”라고 합니다. ⓒ최용우
♥2026.8.1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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