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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겨자씨] 설교를 들을 때
주일 설교 중이었다. 내가 설교를 제대로 들으려면 졸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앞줄에 앉은 한 집사님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영락없이 조는 모습이었다. 아니 왜 하필 이때. 집사님을 불러 깨울까 망설이던 중 성령께서 급히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잠시 조는 것 같아도 듣고 있다. 너도 그런 적이 있었잖아.’ 집사님은 교회에 일찍 나와 예배 찬양을 준비하니 피곤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사님은 곧 눈을 크게 뜨고 끝까지 설교를 경청했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나는 성령과 깊이 소통했다. 다시 집사님을 보는데 바른 자세로 예배드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집사님은 오후 예배에서도 은혜롭게 찬양을 인도했다. 내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나는 겸손하게 간절히 기다리는 영혼에게 설교가 들린다는 주제로 설교했다. 설교가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려면 성령께서 들려주셔야 한다. 그래서 나는 설교하기 전에 언제나 기도한다. 이 설교를 통해 나에게도 한 말씀을 달라고. 나는 이날 내 원고에 없던 말씀을 받았다. 성도를 판단하지 말고 사랑으로 보라는 말씀을.
이효재 목사 (일터신학연구소장)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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