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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223-8.11】 카페 피서
에어컨을 껐다가 켰다가를 반복하던 그녀가 너무 더우니까 어디 시원한 카페로 피서를 다녀오자고 한다.
“좋아요. 어디 갈까?”
인터넷에서 폭풍 검색을 해서 공주 ‘고사리 잡화점’이라는 곳을 가자고 한다. 먼저 금학동 어느 주택가에 숨어있는 ‘청국장’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고사리 잡화점’을 찾아갔는데, ‘휴가 중’ 문이 닫혀 있었다. 이번 주가 ‘휴가 기간’ 이라는 것을 요건 미처 몰랐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오다가 금강변에 있는 한옥카페 ‘좋은 날’에 들러서 흑임자 빙수를 시켜놓고 창밖으로 금강을 바라보며 ‘카페 피서’를 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뀐 것 같지 않아? 팥빙수가 만오천원이라니 너무 비싸...”
“팥빙수에 ‘피서’값이 포함되어 있는 거여. 누가 공짜로 이렇게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주것어. 기냥 맛나게 묵고 가자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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