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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1581-1590]
일어남
오늘 아침 내가
눈을 떴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밥 한끼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고마운 배려인가!
병원
아플 때 달려갈
병원이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집
해 지면 돌아갈
집 있다니
얼마나 큰 축복인가!
움직임
내 몸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
얼마나 편한 일인가!
일
오늘 일하고 돈 받는
직장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가!
음식
먹고 싶은 음식
골라 먹을 수 있는 사람
그리 많지 않아
선택
가난한 탄생은 운명이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자신의 선택의 결과라네
상처
상처받고 컸다면 불쌍한
것이지만, 상처를 주고
사는 놈은 나쁜 놈
배움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되지만, 모르면서도
안배우면 무식한 놈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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