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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226-8.14】 여행
오후에 산책운동을 하다가 뜬금없이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나는가만히 생각하면 기분 좋은 것은 무엇일까? 금방 생각났다. 그것은 ‘여행’이다 여행만 생각하면 방그래 웃음이 난다.
어떻게 하면 여행을 많이 할 수 있을까? 선원이 되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해사고’에 입학해 선원이 되기도 했었다. 결혼했는데 아내가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선뜻 따라나서는 용기는 없었다. 그래서 나도 여행의 꿈을 접었다.
여행을 못 가면 산에라도 가자 해서 ‘등산’을 시작했다. 전국에 있는 산에 제법 많이 다녔다. 지금도 산에 가는 전날 밤에는 마음이 설렌다. 나의 이 ‘방랑벽’은 아버지의 유전자인 것 같다. 엿장수 아버지도 전국을 돌아다니는 떠돌이였던 기억이 가물가물...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지구별에 잠시 여행을 온 나그네들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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