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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229-8.17】 달빛에 구운 고등어
언니가 엄빠집에 온 것을 안 딸 2호가 “나도 나도” 해서 집에 왔다. 오랜만에 네 식구 완전체가 되었다. 홍구 사위는 오늘도 나라를 지키느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움.
점심을 뭘 먹을까 해서 ‘해군’을 먹기로 했다. 생선은 냄새 때문에 집에서 요리해 먹기가 쉽지 않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아내와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딸 2호 때문에 그나마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고등어’를 달빛에 구워주는 식당에 가서 먹기로 했다.
4인 모듬 메뉴를 신청했더니 고등어, 삼치, 가자미, 임연수가 나왔다. 계절에 따라 뽈락이나 민어가 나오기도 한다. 생선뼈를 발라내는 해체는 내가 전문가이다. 식구들이 먹기 좋게 깔끔하게 발골을 했다.(삼겹살을 구울 때는 밝은이가 고깃집 알바 경력을 자랑한다.)
생선도 맛있고 가족들이 모두 함께라서 더 맛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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