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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자랑 할 것이 없네

무엇이든 이경숙............... 조회 수 672 추천 수 0 2002.09.30 13:55:41
.........
여자의 마음은 참으로 얄퍅한 것 같습니다
남편이 중국여행과 한국을 14일만에 다녀오셨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건강을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신경이 쓰입니다
생전처음으로 목걸이와 옷을 선물로 사왔습니다
남편에게 결혼후 처음받은 선물입니다
정말 비싼물건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내을 위해 처음으로 샀다는 것이 귀한것입니다
얼마전 영적침체속에서 고통당할 때 남편에게 거절당한 느낌으로
상처를 입고 독한 마음을 먹으려고 했었습니다
나는 언제나 부끄러운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 선물 하나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남편이 고맙습니다
다른 남편들처럼 남편이 무슨말을 하고 준것도 아닙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말입니다
남편의 선물을 자랑할 수가 없습니다 나도 다른 여자들처럼
남편한테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잖아요 눈물이 볼을 타고 내립니다
그러나 나는 닦을 생각을 안하고 그냥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눈물까지도 귀하게 느껴지고있습니다
이눈물에 나의 모든 서러움과 아픔과 상처를 씻어내고 싶습니다
정말 자랑하고 싶은데 사모이기에 성도들 눈치를 봅니다
나도 남편이 진주목걸이 사주고 옷도 사줬어요 하고 떠들고 싶은데
할때가 없어서 오히려 내안에 만족이 싸이기도 합니다
감사의눈물 서러움이 씻기는눈물 많은 상념들이 지나갑니다
나도 깊이 남편의 선물을 기다렸나 봅니다
언제나 내남편은 나에게 선물을 줄까? 항상 마음에 소원이었지만
나자신을 스스로 달래며 다른 여자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이제는 다른여자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자의 마음은 선물에 약한가 봅니다
그러나 내가 받은 선물은 정말 고귀한 선물입니다
나의 자랑을  듣는자가  마음이 아플까봐 자랑을 못하겠습니다
나는 좋아서 기뻐서 자랑하지만 듣는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또한 다른사람의 자랑을 들으면 내가 서글퍼지고 불행을 느낄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랑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나는 선물 받았다고 자랑이 목구멍까지 나왔는데 참았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자랑할 때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오히려 소망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낙심가운데 있는 사람한테 예수님을 자랑하렵니다
형통한 가운데 있는사람한테도 예수님을 자랑하구요
병중에 있는 사람한테도 예수님을 자랑해서 소망을 갖게 하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를 자랑하면 상처를 받고 소망을 잃을 사람도
예수님을 자랑하면 치유를 받고 소망를 찾을 것입니다
나는 자랑할것이 없습니다
사랑스런 내자녀도 주님의 은혜요
존경스런 내 남편도 주님의 은혜요
사랑해주는 부모님도 주님의 은혜요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특권도 주님의 은혜요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랑할것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밖에 는 요
마음을 헤아리시는 하나님,
이 세상의 자랑과 사람들의 평가에 민감했는데
하나님만이 자랑이심을 고백하며 늘
하나님만 구하는 경건의 삶을 살아가렵니다
성도들의 영향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성도들에게 은혜의 영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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