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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교육의 위기

정원 목사............... 조회 수 1723 추천 수 0 2002.10.17 14:58:03
.........
우리가 전에 살던 집 앞에 떡볶이 가게가 있었습니다.
오뎅도 같이 팔지요..

내가 아주 애용하는 집이었습니다.
아내가 어디로 도망가면 나는 여기서 떡볶이와 오뎅으로 식사를 했지요..

아주머니는 말하기를 참 좋아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항상 해 주었습니다.
하루는 이 아주머니가 말했습니다.
"요즘 젊은 아줌마들은 자녀 교육을 도무지 제대로 시키지를 못해요.."
아마 아주머니는 교육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궁금해서 물었지요..

"아. 그래요. 그럼. 어떤 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아주머니는 서슴없이 말했습니다.
"많지요.. 애들과 여기를 지나가는데 애들이 떡볶이를 사달라고 조르는 데도 그냥 못 들은체 하고 데리고 가는 거예요.."

아주머니는 덧붙였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에요.. 어떤 못된 아줌마는 아이가 오뎅을 사달라고 우는데도 막 끌고가는 경우도 있어요.."
아줌마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씩씩거렸습니다.

아주머니는 다시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애들 잘 가르치는 엄마도 있어요.. 애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억지로 데리고 와서 떡볶이와 오뎅을 사주기도 하거든요.."

나는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보는 참된 교육은 떡볶이와 오뎅을 아이들에게 잘 사주는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참 재미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한다는 것은 웃기면서 재미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피씨방 주인이 보는 현대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물론 당연하지요..
요즘 부모들이 지나치게 피씨방 출입을 억제합니다. 바로 그런게 중대한 문제점이겠지요..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쓴 책에 <마지막 편지>와 <사랑의 나라>가 있습니다.
이건 아이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왜 엄마들은 이 책을 사서 아이들에게 읽어주지 않을까요?
정말 이건 문제입니다.
현대교육의 심각한 문제예요..
이러니.. 남북 통일이 되겠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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