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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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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내가 기도원에 간 사이
나는 집안 살림을 잠시 했다.
밥하고, 다 만들어진 반찬 내놓고, 맛있게 식사하고...,
물론 방 청소며, 큰 딸 초등학교 등교 시키기, 설거지하기도 내 몫이었다.
막내딸은 내 옆에 붙어서 가는데 마다 졸졸졸 따라다녔다.
그 사이 밖에 나가서 잠깐 업무도 보고오고,
같이 사시는 어머니 세수물과 식사도 챙겨드렸다.
어떻게 하루를 보냈다. 잠시 방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을 짬이 없었다.
그렇게 삼일을 했다. 나는 내 정신이 아니었다. 온통 주부 정신이었다.
이틀을 어떻게 보내고, 약속한 삼일이 되자 아내가 어떻게나 기다려지는지
주부정신이 되어 그렇게 보내는 동안
제일 힘들었던 일은 설거지였다.
열심히 그릇을 씻었는데
한끼식사후엔 그대로 쌓였다.
몇번은 잘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짜증도 나고 마음의 무게도 참 무거웠다.
그러나 나에겐 탈출구가 있었다.
아내가 돌아오면 된다.
그래서 난 아내를 많이 기다렸다.
그렇게 아내를 기다리면서 이런생각을 했다.
'난 아내가 돌아오면 이 일이 끝나는데, 아내는 언제 이 일이 끝나나?'
그땐 정말 내딴에 심각했다.
단순한 반복 노동
설거지뿐이겠는가?
빨래, 청소, 애들 챙기기 등등
아내의 손길이 가지 않으면 곧장 엉망이 되버릴
목록들은 집안에 보이는 것 모두였다.
한 여성학자는 여성의 이러한 일들을
그림자 노동이라고 했다.
가정에서 남편이나 자녀의 그림자처럼
그들이 지난간 자리마다 모두 일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잊고산다.
이런 여성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잘살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가치있는 일들은 조용하게 희생한다는 사실을...,
오늘도 당신이 그렇게 일어설 수 있고,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가정안에 어머니의 희생이든, 아내의 희생이든 여성들의 그 같은 그림자 노동의 댓가라는 것을...,
나는 집안 살림을 잠시 했다.
밥하고, 다 만들어진 반찬 내놓고, 맛있게 식사하고...,
물론 방 청소며, 큰 딸 초등학교 등교 시키기, 설거지하기도 내 몫이었다.
막내딸은 내 옆에 붙어서 가는데 마다 졸졸졸 따라다녔다.
그 사이 밖에 나가서 잠깐 업무도 보고오고,
같이 사시는 어머니 세수물과 식사도 챙겨드렸다.
어떻게 하루를 보냈다. 잠시 방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을 짬이 없었다.
그렇게 삼일을 했다. 나는 내 정신이 아니었다. 온통 주부 정신이었다.
이틀을 어떻게 보내고, 약속한 삼일이 되자 아내가 어떻게나 기다려지는지
주부정신이 되어 그렇게 보내는 동안
제일 힘들었던 일은 설거지였다.
열심히 그릇을 씻었는데
한끼식사후엔 그대로 쌓였다.
몇번은 잘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짜증도 나고 마음의 무게도 참 무거웠다.
그러나 나에겐 탈출구가 있었다.
아내가 돌아오면 된다.
그래서 난 아내를 많이 기다렸다.
그렇게 아내를 기다리면서 이런생각을 했다.
'난 아내가 돌아오면 이 일이 끝나는데, 아내는 언제 이 일이 끝나나?'
그땐 정말 내딴에 심각했다.
단순한 반복 노동
설거지뿐이겠는가?
빨래, 청소, 애들 챙기기 등등
아내의 손길이 가지 않으면 곧장 엉망이 되버릴
목록들은 집안에 보이는 것 모두였다.
한 여성학자는 여성의 이러한 일들을
그림자 노동이라고 했다.
가정에서 남편이나 자녀의 그림자처럼
그들이 지난간 자리마다 모두 일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잊고산다.
이런 여성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잘살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가치있는 일들은 조용하게 희생한다는 사실을...,
오늘도 당신이 그렇게 일어설 수 있고,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가정안에 어머니의 희생이든, 아내의 희생이든 여성들의 그 같은 그림자 노동의 댓가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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