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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과 역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남북교회협력위원장 조정해목사
200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았다는 말은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말과 같습니다. 남과 북이 나뉘어 흐른 세월 만큼이나 점점 희미해져 가는 통일의 소망을 다시금 품어 안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분단된 반세기보다 지난 5년간의 남북관계는 급박한 해빙무드를 이루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57년간 막혔던 정치 ∙ 경제 ∙ 문화 ∙ 체육 ∙ 사회 ∙ 종교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하나님의 경륜속에 있습니다. 통일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민족에게 선물로 주어지기에 한국교회의 영적인 준비와 믿음의 화답이 필요합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 가야할 과제입니다.
통일로 말미암아 그동안 닫혔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통일은 우리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지상과제인 선교와 직결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분단 후 남한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성장․ 부흥하였고, 받은 바 축복이 컸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하나님과 민족 앞에서의 책임, 통일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새해에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통일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삶의 자세 변화를 포함한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하고, 하나님과 교회와 민족 앞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겠습니다.
오늘날 이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로 불안가운데 있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전쟁과 미움이 없는 평화와 사랑의 통일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통일이 되어야 21세기 남과 북이 함께 어울려 통일한국과 민족번영의 길로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통일은 정치 ․ 경제적 통일뿐만 아니라, 문화 ․ 심리적 통일까지도 이루어 져야 합니다. 이는 정부와 민간 ․ 종교간의 협력하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2003년도 새해에 어떤 실천을 해야합니까?
1) 전쟁과 미움없는 평화와 사랑의 통일에 대한 기독교적인 연구와 논의가 있어야 겠습니다.
2) 정부와 민간 ․ 종교간의 긴밀한 협조 및 역할분담이 있어야 합니다.
3) 건전하고 정의로운 평화통일 문화조성에 앞장서야 합니다.
4) 평화통일을 바라보며 건전한 통일한국 시민 새생활 운동을 펼치며 앞장서야 겠습니다.
5) 평화통일을 유지할 수 있는 기독교의 내적인 힘을 지속적으로 길려야 겠습니다.
6) 직접적인 북한동포 돕기에 대한 연구와 추진이 있어야 겠습니다.
7) 국내․외 탈북자(북한이탈주민) 구제와 선교에 앞장서야 겠습니다.
8) 북한교회재건과 복음화에 대한 연구와 사역에 앞장서야 겠습니다.
9)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의 일꾼을 양성해야 겠습니다.
10) 교회, 교단, 기독단체별로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를 위한 특별선교회나 기도모임을 결성하여 전 교회적인 동참과 일사불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가장 위대하고 절대적인 역할을 감당할 주체세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한국교회요, 성도들입니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숙원과제인 평화통일과 교회의 선교과제인 민족복음화를 위해 외적으로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목표로 삼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적으로 개혁과 갱신과 부흥으로 나아가 복음의 역량을 확대하여 한국을 살리고, 북한을 살리며, 동북아에 평화를 가져다 주고, 세계를 복되게 하는 제사장 민족으로 쓰임받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06 03:07)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남북교회협력위원장 조정해목사
200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았다는 말은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말과 같습니다. 남과 북이 나뉘어 흐른 세월 만큼이나 점점 희미해져 가는 통일의 소망을 다시금 품어 안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분단된 반세기보다 지난 5년간의 남북관계는 급박한 해빙무드를 이루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57년간 막혔던 정치 ∙ 경제 ∙ 문화 ∙ 체육 ∙ 사회 ∙ 종교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하나님의 경륜속에 있습니다. 통일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민족에게 선물로 주어지기에 한국교회의 영적인 준비와 믿음의 화답이 필요합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 가야할 과제입니다.
통일로 말미암아 그동안 닫혔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통일은 우리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지상과제인 선교와 직결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분단 후 남한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성장․ 부흥하였고, 받은 바 축복이 컸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하나님과 민족 앞에서의 책임, 통일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새해에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통일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삶의 자세 변화를 포함한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하고, 하나님과 교회와 민족 앞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겠습니다.
오늘날 이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로 불안가운데 있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전쟁과 미움이 없는 평화와 사랑의 통일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통일이 되어야 21세기 남과 북이 함께 어울려 통일한국과 민족번영의 길로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통일은 정치 ․ 경제적 통일뿐만 아니라, 문화 ․ 심리적 통일까지도 이루어 져야 합니다. 이는 정부와 민간 ․ 종교간의 협력하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2003년도 새해에 어떤 실천을 해야합니까?
1) 전쟁과 미움없는 평화와 사랑의 통일에 대한 기독교적인 연구와 논의가 있어야 겠습니다.
2) 정부와 민간 ․ 종교간의 긴밀한 협조 및 역할분담이 있어야 합니다.
3) 건전하고 정의로운 평화통일 문화조성에 앞장서야 합니다.
4) 평화통일을 바라보며 건전한 통일한국 시민 새생활 운동을 펼치며 앞장서야 겠습니다.
5) 평화통일을 유지할 수 있는 기독교의 내적인 힘을 지속적으로 길려야 겠습니다.
6) 직접적인 북한동포 돕기에 대한 연구와 추진이 있어야 겠습니다.
7) 국내․외 탈북자(북한이탈주민) 구제와 선교에 앞장서야 겠습니다.
8) 북한교회재건과 복음화에 대한 연구와 사역에 앞장서야 겠습니다.
9)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의 일꾼을 양성해야 겠습니다.
10) 교회, 교단, 기독단체별로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를 위한 특별선교회나 기도모임을 결성하여 전 교회적인 동참과 일사불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가장 위대하고 절대적인 역할을 감당할 주체세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한국교회요, 성도들입니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숙원과제인 평화통일과 교회의 선교과제인 민족복음화를 위해 외적으로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목표로 삼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적으로 개혁과 갱신과 부흥으로 나아가 복음의 역량을 확대하여 한국을 살리고, 북한을 살리며, 동북아에 평화를 가져다 주고, 세계를 복되게 하는 제사장 민족으로 쓰임받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0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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