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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대전역에 있는 롯데리아 앞을 지나오던 좋은이네 가족들 갑자기 콜라가 먹고 싶어진 좋은이 "아빠는 이 세상에서 못 하는 게 없지요? 아빠는 참 멋쟁이, 그런데 아빠! 콜라가 먹고 싶어요. 돈 안주고도 콜라 사 올 수 있어요?"
엄마 "그으럼! 아빠는 못 하는 게 없지! 이렇게 더운 날 시원한 콜라 한잔 크야~~!! 아빠라면 돈 안주고도 저기 롯데리아 들어가서 콜라 한 컵 빼 올 수 있을걸"
칭찬을 들으면 거의 이성을 잃어버리는 아빠! 앞뒤 가릴 줄도 모르고 대답했다.
"까짓거! 다 할 수 있제!!"
오메~~! 지금 내가 뭔 소릴 한거여? 어쨌든 돈도 없이 롯데리아에 들어간 아빠 뜻밖에도 잠시 후 이슬이 맺힌 콜라 종이컵 4개들 들고 으기양양해서 나왔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며 시원하게 카야∼!! 콜라를 마셨다. 정말 온 몸이 짜릿짜릿 했다!
쇼핑을 마친 후 로마베이커리 앞에서 어부동 행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엄마가 갑자기 생각난 듯 물었다.
엄마 "그런데 아까 콜라 어떻게 빼 온 거예요? 돈이 없는 것을 내가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아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능청스럽게 한마디했다.
"쓰레기통에서 종이컵 네개 주워서 리필했지"
엄마, 좋은, 밝은 동시에 "우---우--웩!!!!"
--그날 좋은이네 식구들은 아빠를 대전역 앞에 미련 없이 내버리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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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들으셨어요? ...음...누구에게나 1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생일이 별거... 아닌게 아니라 별거이기도 하고 아니 기도 하고 아닌것이 아니기도하고 어쨋든, 그래도 <햇볕같은이야기>만들어 발송하느라 수고 했으니 1년에 딱 한번 오늘만, 오늘은 제 생일이니 덕담 한마디. ^^ 오늘 덕담으로 1년 살아갈 힘을 충전해야 하니 마니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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