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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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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 저녁 **
캔맥주로 목을 적시며
산울림의 음악을 따라
걸어 가는 유월의 저녁,
낯선 시골길
깜깜한 길 우로 퍼지는
''독백''의 선율이
저리게 와 닿는 시각
옆을 보면
소년 같은 환한 그의 모습
- 아닐게다......
두어 모금의 맥주로 하마 취한 것일게다
그러나
어두운 대로 길은 길우에 없고
발밑에 붙어 있다
옆에서 따라 오며
선하게 웃는 모습
- 이것도 아닐게다...
산울림의 음악에 하마 취한 탓일게다
온통 환청으로 흐르는 그의 목소리
온통 길 우에 어리는 그의 표정, 눈빛
저만치 뵈는 호프집
게서,
이마 맞대고 마주 앉아
긴-세월 거슬러 그대에게 전할 수 있다면
여느 연인들마냥
그대의 손길 가슴으로 느끼며
나란히 밤새워 걸어 갈 수 있다면
- 아아,
절망같은 바램,
이것 또한 아닐게다
난 예 있고,
그는 저만치 걸어 가는데
나는 결코 그에게 손을 흔들지 않을게다
- 안녕!
이라고 말하지 않을 게다.
한 스무해 쯤 지난
어느 훗날,
이 지극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아무런 흔들림 없이 바라 보게 된다면
그 때에 이야기 할 것이다
- 힘들었다고.
너무 힘들었다고...
지금은 유월의 어두운 밤길 위
한없이
추워지는 자신을 추스리며
집으로 집으로 가야 할게다
아!
지금사
느끼는 이 간절한 바램을
모두 모두어 가슴으로 안고서.
"뱃사람이 풍랑을 이기며 바다를 밀고 가듯
사람들은 저마다 추억을 견디며 오늘을 건넙니다."
캔맥주로 목을 적시며
산울림의 음악을 따라
걸어 가는 유월의 저녁,
낯선 시골길
깜깜한 길 우로 퍼지는
''독백''의 선율이
저리게 와 닿는 시각
옆을 보면
소년 같은 환한 그의 모습
- 아닐게다......
두어 모금의 맥주로 하마 취한 것일게다
그러나
어두운 대로 길은 길우에 없고
발밑에 붙어 있다
옆에서 따라 오며
선하게 웃는 모습
- 이것도 아닐게다...
산울림의 음악에 하마 취한 탓일게다
온통 환청으로 흐르는 그의 목소리
온통 길 우에 어리는 그의 표정, 눈빛
저만치 뵈는 호프집
게서,
이마 맞대고 마주 앉아
긴-세월 거슬러 그대에게 전할 수 있다면
여느 연인들마냥
그대의 손길 가슴으로 느끼며
나란히 밤새워 걸어 갈 수 있다면
- 아아,
절망같은 바램,
이것 또한 아닐게다
난 예 있고,
그는 저만치 걸어 가는데
나는 결코 그에게 손을 흔들지 않을게다
- 안녕!
이라고 말하지 않을 게다.
한 스무해 쯤 지난
어느 훗날,
이 지극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아무런 흔들림 없이 바라 보게 된다면
그 때에 이야기 할 것이다
- 힘들었다고.
너무 힘들었다고...
지금은 유월의 어두운 밤길 위
한없이
추워지는 자신을 추스리며
집으로 집으로 가야 할게다
아!
지금사
느끼는 이 간절한 바램을
모두 모두어 가슴으로 안고서.
"뱃사람이 풍랑을 이기며 바다를 밀고 가듯
사람들은 저마다 추억을 견디며 오늘을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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