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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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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계 22:1-2).

(1) 사람에게 종속된 자연의 타락과 구원
땅(지구)과 이 땅 위의 모든 생물은 사람에게 관리되도록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되어 있다(창 1:28). 따라서 처음 인간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의 죄로 저주를 받을 때 자연도 함께 저주를 받았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창 3:17-18)라고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땅에 저주를 부여하셨다. 땅이 저주를 받아 잡초와 잡목이 무성하게 되고, 사람의 양식이 되는 채소와 과일은 자연적으로 얻기가 어려워져서 얼굴에 땀을 흘리며 밭에서 재배해야만 되게 되었다. 노동을 하며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가용 에너지를 이용해서 농작물의 질서도를 인위적으로 높혀준다는 의미가 된다. 이 때부터 가용 에너지가 감소되는(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열역학 제2법칙은 적용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우주와 만물은 쇠퇴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결국 인간의 잘못으로 자연까지도 저주를 받아 타락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타락하게 된 자연의 구원 문제는 어떻게 될까?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 8:19-21). 이 말씀은 피조물(자연)도 하나님의 징계에 따라 현재는 우상들의 형상과 제물로 쓰이는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사람들)이 회개하고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될 때 함께 구원되게 될 것을 고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람의 죄로 사람과 함께 저주받은 자연은 사람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유케 되는 날 자연도 함께 해방되어 그 영광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결코 사람과 자연은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거해 주고 있다. 또한 자연이 사람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2) 구원된 자연 환경과 가용 에너지 순환의 원리
사람의 완전한 구원 상태는 파괴된 하나님의 형상인 사랑, 공의, 선의지 등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서 성화(聖化)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을 의미한다. 한편 자연의 구원 상태는 저주로 가해졌던 열역학 제2법칙(가용 에너지 감소의 법칙)이 정지되고, 그 동안 감소되었던 가용 에너지가 창조 상태로 회복이 되어야 한다. 가용 에너지가 창조 상태로 회복이 되고 다시는 감소하지 않게 되는 상태란 무질서도(엔트로피)가 증가하지 않게 되고, 생물의 노쇠와 죽음과 부패가 없어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성경 말씀의 증언을 들어서 분석해 보기로 한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계 22:1-5).
요한이 계시로 본 이상의 말씀에서 우리는 구원이 이루어진 새하늘과 새땅의 상태를 엿볼 수 있다.

  첫째로, 구원된 자연은 수정같이 맑고 깨끗하며 오염이 되지 않는다(계22:1). 오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질서도가 감소되지 않고 에너지 폐기물이 축적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가용 에너지가 자연적으로 순환이 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둘째로, 사람의 양식이 되는 생명나무 과일이 재배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다달이 풍성하게 맺힌다(계 22:2). 이러한 현상은 가용 에너지(양분)가 자연적으로 공급이 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가용 에너지의 순환의 원리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서 우리는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The leaves of tree are for the healing of the nations.)(계 22:2)라는 말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국을 소성한다"는 말씀은 천국에서는 병이 나지 않기 때문에(계 21:4) '사람들의 병을 치료한다'는 의미로 볼 수는 없다.  따라서 나무 잎사귀의 역할은 에너지 순환과 관계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열역학 제2법칙(가용 에너지 감소의 법칙)이 적용되는 오늘날에도 나무 잎사귀는 태양 에너지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폐기물인 이산화탄소(CO2)와 물(H2O)을 합성(광합성)하여 녹말(에너지)과 산소(O2)를 재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저주받은 오늘의 자연계에서는 모든 에너지 폐기물(CO2,SO2 등)을 다 재생산할 수는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 계속 가용 에너지는 감소되고 무질서도(엔트로피)는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창조 상태로 구원된 새하늘과 새땅에서 "만국을 소성한다"는 말씀은 나무 잎사귀가 가용 에너지의 감소를 100% 막아주는 가용 에너지 순환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나무 잎사귀는 가용 에너지 재생산의 기능을 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셋째로, "다시 저주가 없다"(There shall be no more curse.)(계 22:3)는 말씀은 다시는 인간에게 해산의 고통과 노동의 고통과 사망과 그리고 땅에 대한 저주를(창 3:16-19) 가하지 않게 된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저주의 법칙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열역학 제2법칙을 부여하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인 것이다. 따라서 모든 피조물은 변질되거나 오염되지 않고 보기 좋은 상태가 항상 보존된다.

넷째로는 하나님의 영광이 지속적으로 비취심으로 밤이 없으며 햇빛과 등불이 필요없다고 하였다(계 21:23, 22:5). 여기서 햇빛이 필요가 없다는 것은 우주의 구조가 오늘날과 다르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즉, "그 날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에 거하는 바 새하늘과 새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2-13)라는 말씀이 증언하는 바와 같이 마지막 때에는 현존하는 우주와 만물의 구성 요소인 체질(질료; 원소)이 창세기 1장 2절의 혼돈 상태(무질서 상태)로 풀어진 다음 구원받은 의인만이 거할 수 있는 새하늘과 새땅이 재창조되는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

(3) 결   론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마 9:17).
사람과 자연은 독립적으로 구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구원될 수밖에 없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 원리인 것이다. 구원된 자연 환경인 새로운 창조 상태에서는 저주의 법칙인 열역학 제2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가용 에너지가 계속 순환이 되는 상태에 있게 된다. 따라서 자연은 절대로 변질되거나 오염되지 않고, 경작하지 않아도 양식이 되는 과일은 충분이 생산이 되며, 자연과 함께 구원된 사람은 노동과 질병과 사망이 없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밤이 없는 맑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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