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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moon의 977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몬............... 조회 수 951 추천 수 0 2003.07.14 2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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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줄까?

아름답다고 기쁨이라고 슬픔이라고 말해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들 하더구나

사람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겠니?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말해주고 싶구나.

우리들의 삶이란 가꿀수록 아름다운 것이라고

살아갈수록 애착이 가는 것이라고...


정답없는 삶 / 용혜원




아,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메어야 할 짐이 있다면

찡그린 얼굴로 돌아서거나 버거워하지 않는 삶

하찮은 것조차 기뻐하는 삶이고 싶다

한순간이라도서로의 짐을 나누어지고 때로는

그 삶의 무게만큼 기울어져 힘이 들어도

나에게 주어진 몫이거니 기꺼운 마음으로 순응하고 싶다

사랑을 가슴으로 품고주고 또 주어도 달라하지 않는 소망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그의 눈빛을 보며

기다릴 줄 아는 자가 되고 싶다

슬픔도 안으로 끌어안고 기쁨도 가슴에 담을 줄 아는

그래서 행복하다고 노래할 줄 아는

가장 소중한 사람의참 좋은 사랑이 되고 싶다.


참 좋은 사랑이 되고 싶다 / 유 인 숙




빈 가슴으로 시작하게 하소서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조용히 마음을 비우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빈 가슴으로 시작하게 하소서

가득찬 마음으로 작은 허물 밀어내지 않고 감싸도록

모두 비워진 그래서 너무 꽉찬 삶의 흔적보다

조금씩 공간을 채워가는 빈 가슴으로 시작하게 하소서

어느틈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작은 갈등으로 괴로워 할지 모르니

모두 비워 놓고 하얀 백지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하소서

천천히 순리대로 조금씩 채워 가도록

그리하여 오늘도 후회없이 살았노라

조용히 미소지을 수 있는 행복을 하루를 마친 시간에 맛보게 하소서

다음날도 다음날도 천천히 소박한 사랑으로 채워가도록

날마다 빈 가슴이게 하소서.








Oh My Love - John Lennon

첫 번째 글은 아름(소솜) 님이 남겨주신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김봉호 님이 남겨주신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반박자 님이 남겨주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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