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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003년 7월 12일
실존적 교제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중에 칼 야스퍼스(Karl Jaspers)란 철학자가 있다. 그가 쓴 용어 중에 ‘실존적 교제’란 말이 있다. 실존적 교제는 순수한 혼과 혼이 아무런 이권이나 거래 관계가 없이 깨끗하고 투명하게 만남을 일컫는다.
사람이 한평생 사는 동안에 온갖 만남이 있다. 그런 만남 속에서 우리는 성숙하고 사람다워진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들 주위에는 그릇된 만남이 너무 많다. 그런 잘못된 만남의 핵심은 서로 욕심을 품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상대방을 이용하려는 만남이다. 그런 만남에서는 서로가 상처받게 되고 불안하게 되고 지치게 된다. 그러나 아무런 요구도 이권도 없이 마냥 순수한 혼과 혼의 만남은 서로를 치유하여 주고 행복하게 이끌어 준다. 오늘의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이런 실존적 만남이 요청되는 시대이다. 인생살이를 오래 살아 본 사람일수록 산다는 것은 곧 만남이란 것을 체득(體得)하게 되고 그 만남을 통하여 자신과 이웃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함을 깨닫게 된다.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며 지금의 나는 이웃들과 더불어 어떤 만남을 이루어가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볼 때이다. 실존적 만남을 통하여 자신이 성숙하고 행복해지고 동시에 이웃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돕는 만남을 이루어 나가야겠다.
실존적 교제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중에 칼 야스퍼스(Karl Jaspers)란 철학자가 있다. 그가 쓴 용어 중에 ‘실존적 교제’란 말이 있다. 실존적 교제는 순수한 혼과 혼이 아무런 이권이나 거래 관계가 없이 깨끗하고 투명하게 만남을 일컫는다.
사람이 한평생 사는 동안에 온갖 만남이 있다. 그런 만남 속에서 우리는 성숙하고 사람다워진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들 주위에는 그릇된 만남이 너무 많다. 그런 잘못된 만남의 핵심은 서로 욕심을 품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상대방을 이용하려는 만남이다. 그런 만남에서는 서로가 상처받게 되고 불안하게 되고 지치게 된다. 그러나 아무런 요구도 이권도 없이 마냥 순수한 혼과 혼의 만남은 서로를 치유하여 주고 행복하게 이끌어 준다. 오늘의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이런 실존적 만남이 요청되는 시대이다. 인생살이를 오래 살아 본 사람일수록 산다는 것은 곧 만남이란 것을 체득(體得)하게 되고 그 만남을 통하여 자신과 이웃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함을 깨닫게 된다.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며 지금의 나는 이웃들과 더불어 어떤 만남을 이루어가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볼 때이다. 실존적 만남을 통하여 자신이 성숙하고 행복해지고 동시에 이웃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돕는 만남을 이루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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