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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눈물과 축복의 눈물

무엇이든 전미영............... 조회 수 456 추천 수 0 2003.06.17 23:41:03
.........
이번 주일 예배 드리는 시간이 눈물의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남편은 흐느껴 울던 우리와  동요되지 않으려는 듯 애써 힘차게 찬양을 하며 이를 악 물었습니다.집사님의 아들이(총각때는 교회 청년회장이었으나 , 지금은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그러나 교회일 이라면 열심히 도와주시는 분이죠)  주관이 되어서 주일날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관광을 떠난것 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전혀 몰랐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습니다. 교인들이 민망했던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예배시간이 되었는데도 힘겹게 교회를 올라오는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그러다 죽어도  교회에서 죽겠다는 권사님과 며느님과 반주자만이 교회 문을 빼꼼하게 열으셨습니다.그렇게 예배는 시작되었습니다. 조용한기도를드리는데 어찌 그리 가슴이 아프던지요.효도관광 하나에 하나님을 배신한 성도들이 기가 막혔습니다.우리가 여기 와서 죽어라 강조한 것이 주일성수인데 말이죠! 권사님도 다른분들이 가자고 자꾸 설득했으나 "어떻게 주일을 어기고 놀러가느냐 다른날 갈수도 있는데!"하며 뿌리치셔답니다."어떻게  전도사님이랑 사모님 얼굴 보려구 그러냐!그분들이 그렇게 강조한 주일을!"
성도들에게 강한 베신감 마저 들더라구요!그래! 성도는 사랑할뿐이지 믿으면 않된다 하였던가!
얼마나 울었든지 우리 말썽장이 딸이 저를 피해 다른곳으로 슬그머니 가더라구요.권사님도 우시고 .......
예배를 마친 후 "난 여기서 목회 안 해! 3년동안 열심히 전했는데도 그냥 그대로야 나  내일 짐 싸서 서울갈꺼야! 우리 이사가자!" 누가 그랬겠습니까? 바로 저지요! 그리고 교회에 가서 소리높여 울었습니다.희망이 없어진것같앗습니다.우리신랑은 충격이 컸던지 방에서 한발자국도 나오지 않더라구요.그러더니 성도의 연약함을 위해 3일금식에 돌입했습니다.
성도님들이 진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단에게 페배당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해서 울었습니다.다음날 성도님들의 상황을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아팠던 성도,자녀들이 갑작스레 내려와서 밥해주느러 못 올라온 성도들,그리고 놀러간 성도들!
저는그들에게 상자하나씩 구해오라고 했습니다.우리 이사 가게 말이죠!깜짝들 놀라시며 회개 많이했다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마음 푸시라고요 ! 그렇게 회개했다는 성도님들의말을 듣고 마음이 조금 누그러 들었습니다.그러나 그들로 인한  우리 부부의 상처는 너무나 크게 남아 있습니다.아직도 내 가슴속에서는 울고있는 아픔이 있습니다.그러나 너무나도 감사한것은 그들을 설득하려했던  꿋꿋이 주일을 성수하셨던 권사님이 계셨기에 그분을 향한  축복을 할수 있습니다.  단 한명의 성도가 제자가 될 수 있다면  목회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뜻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금 일어나 기도하라는 그리고 정체된 이곳 시골만 보지 말고 젊은이들을 향해 전도하며 나아가라는 그 분의 채찍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마실 나가보니 놀러간 성도님들,안나오신 성도님들이 민망한지 저를 바로 못보시더라구여!!!  

댓글 '1'

정혜진

2003.06.18 21:59:31

사모님! 정말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하지만 사모님잘 참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결론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론인 것 같군요. 성도들이 때론 우릴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군요. 미여사모님! 힘내세요. 전도사님께도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글구, 그청년 나좀 보자구 전해줘요. 내가 손봐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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