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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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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169. 토마스 머튼의 기도 3단계
김경재 교수는 토마스 머튼이 말하는 기도의 3단계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는데 시사하는 바가 많아 아래와 같이 간단히 메모하였습니다.
1단계. 지적 회상 기도(reflexive prayer)
지적 회상 기도는 인간의 의식 표피층 상태에서 경험적 자아가 기도의 대상자인 하나님에게 사람끼리 이야기하듯 대화하는 기도이다. 기도는 기도이나 이 기도의 범위는 의식의 표피에서 움직이는 기도이다. 이런 기도는 중언부언하는 기도이거나 자기 암시적 반성 기도이기 쉽다. 영 가운데서, 진리 가운데서, 성령께서 내 영혼을 통하여 기도한다기보다 <내>가 주체가 되어 말을 거는 기도라 하겠다.
2단계. 명상적 기도(meditative prayer, meditation)
명상적 기도는 인간 심령의 깊은 속에로, 사물의 깊이에로 한 발 더 들어가 심령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직관, 직증, 체험하려는 자세의 기도이다. 1단계보다는 깊은 기도이나 아직도 자아 의식이 강하게 살아 있어 하나님을, 성령을 간구하고 모색하고 호출하는 기도이다. 자아 중심적인 기도이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을 관철시키려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성경에서도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이기도 하다. 자아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살아 있는 기도이다. 적극적 기도요, 열성적 기도이다.
3단계. 관상적 기도(contemplative prayer, contemplation)
이 기도는 인간의 심령 깊은 곳에서 완전히 자기를 비우고 정화하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하는 기도이다. <나> 라는 인격적 자아는 있으나, <나>에 집착함이 없이 드리는 기도이다. 어린 아이가 그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듯 하나님께 깊이 안긴 기도이다.
이 기도는 인간의 지적, 감정적, 생리적 기능이 모두 참예하는 통째로의 기도이며, 이 기도를 통하여 인간의 심령은 하나님과의 일치 경험, 다른 모든 피조물과의 일체감, 성령의 강하시고도 부드러운 능력을 체험한다.
이 기도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의식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시간 곧 영원한 시간에 부분적으로 몰입하는 황홀 상태의 기도이다. 삶과 죽음, 聖과 俗, 의식과 무의식, 갈등과 대립이 극복되고, 나와 하나님이라는 이원적 분리가 극복되고, 은총과 사랑의 황홀한 영광의 빛 속에서 드려지는 기도이다.
<김경재, 그리스도인의 영성훈련, 대한기독교서회, 1990, 194-195쪽>
김경재 교수는 토마스 머튼이 말하는 기도의 3단계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는데 시사하는 바가 많아 아래와 같이 간단히 메모하였습니다.
1단계. 지적 회상 기도(reflexive prayer)
지적 회상 기도는 인간의 의식 표피층 상태에서 경험적 자아가 기도의 대상자인 하나님에게 사람끼리 이야기하듯 대화하는 기도이다. 기도는 기도이나 이 기도의 범위는 의식의 표피에서 움직이는 기도이다. 이런 기도는 중언부언하는 기도이거나 자기 암시적 반성 기도이기 쉽다. 영 가운데서, 진리 가운데서, 성령께서 내 영혼을 통하여 기도한다기보다 <내>가 주체가 되어 말을 거는 기도라 하겠다.
2단계. 명상적 기도(meditative prayer, meditation)
명상적 기도는 인간 심령의 깊은 속에로, 사물의 깊이에로 한 발 더 들어가 심령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직관, 직증, 체험하려는 자세의 기도이다. 1단계보다는 깊은 기도이나 아직도 자아 의식이 강하게 살아 있어 하나님을, 성령을 간구하고 모색하고 호출하는 기도이다. 자아 중심적인 기도이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을 관철시키려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성경에서도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이기도 하다. 자아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살아 있는 기도이다. 적극적 기도요, 열성적 기도이다.
3단계. 관상적 기도(contemplative prayer, contemplation)
이 기도는 인간의 심령 깊은 곳에서 완전히 자기를 비우고 정화하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하는 기도이다. <나> 라는 인격적 자아는 있으나, <나>에 집착함이 없이 드리는 기도이다. 어린 아이가 그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듯 하나님께 깊이 안긴 기도이다.
이 기도는 인간의 지적, 감정적, 생리적 기능이 모두 참예하는 통째로의 기도이며, 이 기도를 통하여 인간의 심령은 하나님과의 일치 경험, 다른 모든 피조물과의 일체감, 성령의 강하시고도 부드러운 능력을 체험한다.
이 기도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의식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시간 곧 영원한 시간에 부분적으로 몰입하는 황홀 상태의 기도이다. 삶과 죽음, 聖과 俗, 의식과 무의식, 갈등과 대립이 극복되고, 나와 하나님이라는 이원적 분리가 극복되고, 은총과 사랑의 황홀한 영광의 빛 속에서 드려지는 기도이다.
<김경재, 그리스도인의 영성훈련, 대한기독교서회, 1990, 194-1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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