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보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880 추천 수 0 2002.11.11 15:46:01
.........
고전예화 188. 보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 전래 민담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다섯 살 난 아들을 둔 홀아비가 역시 다섯 살 난 아들을 둔 과부를 맞아들여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동갑 나기 두 아들을 키우게 된 이 여인은 참 마음씨 착한 부인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 양육에 있어서 이 부인의 자세는 참으로 만인의 귀감이 될 만 하였습니다. 부인은 전실 소생의 아이나 자기 소생의 자식이나 한결같이 대하였습니다. 혹 선후를 가를 일이 생기면 언제나 전실 자식을 앞세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전실 자식은 점점 비루먹은 강아지 꼴인데, 그 부인의 친자식은 탐스럽게 잘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는 것을 보면 똑 같이, 아니 오히려 전실 자식에게 더 잘 하는 것 같은데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집안 식구들은 이 부인이 영악하여 남들 앞에서는 전실 자식을 위하는 듯 하면서, 남 안 볼 때는 전실 자식을 구박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부인의 행동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나 남이 있든지 없든지 부인의 태도는 한결 같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우연히 부인이 잠든 방을 보게 되었는데 부인은 전실 자식을 품에 안고, 자기 자식은 건너편에 뉘운 채 잠자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남편은 부인을 의심한 것을 크게 뉘우쳤습니다. 전실 자식과 부인이 데리고 온 자식의 발육 상태의 차이는 순전히 생래적인 차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남편이 집안의 중요한 일로 먼길을 떠났다가 새벽녘에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집안 사람이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방안에서 일어나는 아주 이상한 현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날도 부인은 전실 자식을 자기 품에 안고 자고 있었고, 부인의 친 자식은 건너편에 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부인의 몸에서 이상한 안개 같은 기류가 흘러나와 품에 안은 전실 자식을 건너 뛰어 부인의 친자식의 몸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남편은 아, 그렇구나, 사랑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가삼간도 나는 만족하네, 86-87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길고 긴 편지, 짧고 짧은 답장 [1] 이정수 목사 2002-11-15 2544
92 그리고 그 다음엔 뭘 합니까? 이정수 목사 2002-11-15 2112
91 고난주간에 읽는 時 이정수 목사 2002-11-15 3697
90 삼십육계 줄행랑(走爲上) 이정수 목사 2002-11-15 2118
89 창의적 사고 다섯 단계 이정수 목사 2002-11-15 2510
88 족집게 칭찬은 하지 말라! 이정수 목사 2002-11-15 2509
87 나는 얼마 짜리로 살고 있는가? [1] 이정수 목사 2002-11-15 2919
86 쓰레기 밭, 시금치 밭 이정수 목사 2002-11-15 2775
85 山을 노래한 漢詩 명작 3편 이정수 목사 2002-11-13 2465
84 루돌프 오토의 누미노스 개념 정리 이정수 목사 2002-11-13 4696
83 나침반 이야기 이정수 목사 2002-11-13 3718
82 중국 길림성에서 온 편지 이정수 목사 2002-11-13 2958
81 몽블랑 만년필 이야기 이정수 목사 2002-11-13 7129
80 기이한 것은 바로 지금입니다! [1] 이정수 목사 2002-11-13 2819
79 마사다 정신 [1] 이정수 목사 2002-11-11 3306
» 보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이정수 목사 2002-11-11 2880
77 놀이의 의미 이정수 목사 2002-11-11 2603
76 이제 내 기분을 알겠는가? 이정수 목사 2002-11-11 2719
75 혼으로 만드는 日製 이정수 목사 2002-11-11 2367
74 報恩의 구름다리 이정수 목사 2002-11-11 2976
73 죽으라 그러면 살리라 이정수 목사 2002-11-11 3362
72 공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이정수 목사 2002-11-11 4420
71 약간 삐딱하게 사는 것도 좋다. 이정수 목사 2002-11-11 3713
70 성만찬 심포지움 [1] 이정수 목사 2002-11-11 4253
69 예수와 가롯 유다는 같은 사람이었다! [1] 이정수 목사 2002-11-11 4058
68 내 아이들에게 들려 줄 소리 - 다섯 이정수 목사 2002-11-11 2762
67 내 아이들에게 들려 줄 소리 - 그 넷 이정수 목사 2002-11-11 2684
66 내 아이들에게 들려 줄 소리 - 그 셋 이정수 목사 2002-11-11 2639
65 내 아이들에게 들려 줄 소리 - 그 둘 이정수 목사 2002-11-11 2822
64 내 아이들에게 들려 줄 소리 - 그 하나 이정수 목사 2002-11-11 3713
63 전화 - 세대 차이 이정수 목사 2002-11-11 3634
62 한 여름 밤의 유모어 이정수 목사 2002-11-11 7148
61 영어 공부의 王道 이정수 목사 2002-11-11 3829
60 토마스 머튼의 기도 3단계 이정수 목사 2002-11-11 1716
59 능력 정원 목사 2002-11-03 199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