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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글방230] 자연스럽고 존중하는 믿음에 대하여 (대화)
사랑하는 P 목사님께..
평안하셨어요?
목사님이 얼마 전에 쓰신 재미있는 글을 읽었어요.
사실 좀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요..
어떤 영성 집회에 가서 느낀 점을 쓰신 글이었죠.
메시지는 좋은 것 같은데 지나치게 그 곳만을 절대시하는 분위기와
상대방들의 자존심을 일부러 무너뜨려서 은혜를 받게 한다는 것에 대해서
목사님은 의문을 표시하셨죠..
사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혈기 내셨죠? 하고 상대의 자존심을 긁는 말을 꼭 해야 한다며
화를 내신다는 그 목사님의 말씀이 우습군요..
만약 그들이 조폭에게
혈기 내셨죠? 하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아마 이렇지 않을까요?
너 같은 놈들이 성질 긁는데
성질 안 부리겠니? 라고요.. 우하하하..
저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해봤는데요..
어느 단체에 가든지
꼭 여기만 살길이라고 해요..
다른 데 가면 죽는 다고..
뭐가 조금 나타나거나
뭔가 새로운 것을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그저 한결같이 여기가 살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거 웃기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의 구조와 스타일이 다 다르거든요..
그러니 진리는 하나이지만
그것을 표현하고 입증하고 나타내는 사역의 스타일은
다양하지 않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이것이 좋고
어떤 이들은 다른 것이 좋고..
그리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는 저를 보고 너무 빠지거나 지나치게 생각하는 이들이
좀 걱정스럽더군요..
또 여기와야 된다고 사람들 가르칠까봐..
그것 참 곤란해요..
제가 가르치고 전하는 스타일이 좋은 분도 있을 거에요.
좋으면 좋은 거죠.
그러면 받고 적용하면 되요.
또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도 있을 거거든요.
그러면 안 받으면 되거든요.
목표는 주님이니까
어떤 방식으로 주님께 가든지
각자가 체질에 맞게 가는 것이 좋거든요.
그런데 획일화하고 강요하면 문제가 되요..
여러 영성 단체나 사역하는 데를 가보았는데
대체로 여기만이 살길이라고 가르치면서
충격요법을 많이 쓰더군요..
그런 식으로 자존심을 뭉개는 거에요..
어떤 데서는 당신은 예수의 보혈이 없다고 충격을 줘요.
어떤 데서는 당신은 하나님을 모른다고 충격을 줘요.
어떤 곳에서는 당신은 거듭나지 않았다고 충격을 줘요.
어떤 곳에서는 당신은 죄사함 받지 않았다고 충격을 주지요.
어떤 곳에서는 당신은 조상 귀신이 따라 당긴다고..
끊지 않으면 재앙이 온다고 충격을 주기도 하고..
하여튼 가지가지 많더군요..
아무튼 나름대로 열심히 믿는다고 생각하다가
그런 펀치를 맞은 당사자는 기가 막힐 일인데
반응은 두 가지예요.
한 쪽은 기가 막혀서 "뭐 이런 데가 있어?"
하고 가버리는 사람들이고
다른 쪽은 기가 팍 죽어서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의외로 이 두 번 째 부류의 사람들이 많더군요.
한편으로는 부정하면서도
속으로는
저렇게 큰 소리를 치는데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리고 자기를 생각해봐도
별로 그렇게 따뜻한 주님과의 관계,
변화된 삶의 열매..
이런 건 없거든요..
그래서 그래도 속는 셈치고 따라 하다보면
뭔가 나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이런 마음이 드는 가봐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의외로 그런 쪽에 많이들 빠지더군요..
목사님들, 지식인들..
참 알만한 사람들이 많이 빠져요. 하하하..
은혜를 사모하는 분들은 참 순진한 데가 있다니까요..
하여간 그래서 그렇게 단체에 충성 봉사하게 되면
거듭나게도 해주고.. 보혈도 왕창 왕창 주고..
뭐 입신도 시켜주고..
많이 많이 해주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다 그게 그거고 달라진 게 없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 제 정신이 돌아오면 나중에는
그 곳을 엄청 욕을 하더군요.
어떤 목사님이 어느 영성 단체에서 "당신은 거듭나지 않았다"는
선고를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자기 교회까지 몇 시간의 거리를 비를 맞으면서 울면서 걸어갔대요.
내 신앙이 도대체 뭔가.. 하고요..
그런데 몇 달 지나자 자기가 속았다고
그 곳에 대해 얼마나 이를 갈면서 욕을 하는지 몰라요.
그러니 일시적으로 겁을 주어서 사람을 잡는 것이
참 좋지 않아요.
나중에는 참 나쁘게 끝나거든요.
어떤 곳은 ‘당신이 이 곳을 떠나면 중풍에 걸린다, 사고를 만난다’
그런 식으로 협박을 하는 곳도 있더군요.
그래서 떠나고 싶어도 두려워서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어요.
정말 기가 막히죠.
그런 곳을 그리스도와 상관이 있는 곳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런 데서는 1초라도 빨리 떠나는 것이 복일텐데..
후환이 두렵다니 어쩌겠어요.
그런 마음의 상태로는 정말 재앙이 다가올 테니..
아무튼 그렇게 자존심을 굴복시켜서
사람을 사로잡는 데가 많더군요.
저는 전에 누가 하도 가보자고..
이 시대의 선지자라고 해서 어디를 가본 적이 있는데
어떤 여선지자라고 하는 분이
잘 아는 친구 목사를 마구 호통을 쳐서
죄를 지적하면서 자아를 깨뜨린다고
많은 이들이 보는 데서 무릎을 꿇게 하고
손을 높이 들고 “천부여 의지 없어서..”
이 찬송을 부르게 하는 것을 보았는데
소리가 적다고 “크게 불러!”
뭐 그런 식으로 사람을 모독하고 망신을 주는데..
참 기가 막히더군요..
사람을 한 가운데 앉혀놓고 그 사람의 죄를 지적하는 거에요.
그런데 그 죄라는 게 애매하더군요.. 자아가 안 깨졌대나..
도대체 자아가 다 깨진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아니 그리고 그 자아가 왜 깨어져야 한 대요?
사랑스럽고 이쁜 자아를 가지고 말이에요..
어떤 여인을 가운데 놓고 교만하다고 치는데..
성령님이 이 여자 분에게 욕을 하라고 시킨다면서
세상 남자들이 흔히 싸울 때 많이 쓰는 욕들을 엄청 퍼붓는 거에요..
그리스도인이라면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욕들을요..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그것을 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대부분 목사님들이시고
군소 교단의 총회장님까지 계시는 거에요..
그분을 선지자로 떠받들면서..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데
거기에 있는 모든 분들이 너무나도 태연하게 있으니까
나 혼자 이상한 것 같고..
저는 같이 있으면 나도 같이 돌아버릴 것 같아서
얼른 나왔는데..
참 기가 막힌 슬픈 현실이지요.
그런 데 있는 분들은 지도자에게 아주 꼼짝을 못하더군요.
조폭적인 질서죠.
그런데 자기 밑의 사람은 또 똑같이 그렇게 잡더군요.
그러니 그것은 약육강식의 원리이며 지옥의 질서이지
천국의 질서는 아니지요.
천국은 서로 사랑하며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며 섬기는 곳이니까요.
아무튼 겁을 주어서 사람을 잡는 곳은 별로 좋지 않지요.
어떤 곳이 좋은 곳이라면
오지 말라고 막아도
즐겁고 행복해지기 때문에
자꾸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지
무서워서 떠나지 못한다면
그게 뭐 수용소보다 나을게 있나요?
잠깐 한 마디 한다는 것이 또 길어졌군요.
저도 여기 저기 비화를 이야기하자면 정말 웃기는 일들이 많이 있어요.
아무튼 목표는 오직 주님이고 주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지만
은혜는 각자가 맞는 데서 받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모든 이들이 저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면 오히려 곤란하죠.
그래서 아무나 저의 책을 주고 소개를 하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좀 부담이 되어요.
원하시는 이들은 주님이 인도를 하시고
자연스럽게 만나지고 이끌리게 되니까요.
사람의 체질은 다 달라요.
한 가족도 다르지요.
아마 남편이 저의 메시지나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아내는 싫어할 거에요.
아내가 좋아한다면 남편은 싫어할 거에요.
그게 보통이죠. 세상의 원리니까요.
둘 다 좋아한다면.. 그건 좀 특이한 가족이죠.
그러니 둘 다 좋아한다면 그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말고
서로를 존중하며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그렇게 각자의 체질대로 믿고 살면 되거든요..
그렇지 않고 자꾸 맞추려고 하면 서로 피곤하지요.
이것만 옳고
다른 것은 다 잘못되었고..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정말 사람이 전투적이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주님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인격적이신 분이고
우리가 아무리 모자라도 협박하거나 째려보시는 분이 아니신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 한번도 예배 시간에 졸면 생명 책에서 빼 버린다.. 라거나
너 한번도 성질내면 아예 벙어리로 만들어줄게.. 하신다면
와.. 그거 쫄아서 어디 신앙생활하겠어요?
그런데 주님은 그러시거든요..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용서한단다. 그러시거든요..
나는 그게 좋아요..
그러한 깨달음과 그러한 복음이 너무 너무 좋아요.
제가 워낙 미숙하고 부족하니까..
그런 말씀이 좋은 거에요..
그래서 행복해지고 변화되어 갔지요..
그런데 다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것은 아니더군요..
어떤 사모님들 사이트에서 누군가에 저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략 짐작으로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그러기에
아내가 알고 저의 글 <사랑의 깨뜨림>이란 글을 올렸어요.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통해서 변화된다.. 그런 메시지인데..
어느 사모님이 글을 올렸더군요.
공의의 하나님.. 치는 하나님을 가르치지 않고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사이비라고..
에고.. 자기 좋은 대로 믿어야지 어쩌겠어요..
그분은 누구를 나쁘게 이야기하든
그것은 영원히 남으며
그것이 언젠가는 자기 머리로 돌아온다는
영계의 법칙을 모르셨겠지요..
아무튼 서로를 강요하지 않고
상대의 인격을 손상하지 않고
오직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는..
그러한 신앙의 패턴.. 분위기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나와 다른 스타일의 신앙 인들도 인정해주고 존중하고..
축복해주고..
남을 내게로 이끌려고 애쓰지 말고...
어차피 죽으면 다 그만이니까요..
그렇게 한국 교회가 서로 축복하고 사랑하고 포용한다면
우리의 만남 속에서 얼마나 주님의 은총이 풍성하게 임하실까.. 생각이 들어요.
그러한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위해서 기도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서
주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우심이
많이 드러나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을 전하며
샬롬..
정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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