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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반역자

임복남............... 조회 수 1068 추천 수 0 2003.06.18 00:32:35
.........
사로잡힌 반역자 갈4:21-31

옛적 스코틀랜드에 무서운 박해의 바람이 몰아쳤을 때의 일입니다.
존 웰쉬라는 전도인이 엄습해 오는 박해를 피하여 황급히 숨을 곳을 찾다가 어느 지주의 집 대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밤 찾아 들어간 그 지주는 바로 이 지방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을 제일 증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는 웰쉬를 알아보지 못했고, 하여 웰쉬를 친절히 영접했습니다.
그날 밤, 주인은 말했습니다.
"웰쉬, 그 놈을 꼭 체포해야겠는데 어디 숨었는지 알 수가 없네"
"그러십니까, 그럼 제가 바로 그 웰쉬라는 놈을 잡아 드리겠습니다. 내일 저와 함께 가시면 제가 틀림없이 그 s놈의 손에 당신이 수갑을 채울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이튿날 아침 그들이 어느 한 곳으로 갔고, 그곳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지주는 미리 준비된 특별 좌석에 안대되어 앉았으나 어쩐지 기분이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웰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죄와 구원에 관하여 열렬히 설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령은 그곳에 함께 역사 하였으며, 마침내 완고한 지주의 심령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설교가 끝나자 웰쉬는 지주의 앞으로 걸어가 약속한 대로 자신의 두 손을 자유로이 묶으라고 내밀었습니다.
그 때, 지주는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체포해 주겠다고 한 반역자는 바로 나요, 나야말로 배역한 죄인일 뿐 아니라, 이미 체포 됐어야 할 사람이요"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사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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