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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일

이성희............... 조회 수 1329 추천 수 0 2003.07.19 23: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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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일

몇 달 전에 읽은 책 가운데 마이크 머독이란 분의 "예수의 리더십 57가지 비밀"이란 책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더십에 관한 책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옵니다. 리더십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점에 갔더니 예수님의 리더십에 관한 책이 신간서적 코너에 여러 권이 나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리더십의 모델인 것을 의미합니다. 머독의 위의 책 가운데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예상하시고 계획하신 분입니다. 준비란 그 자체가 아름다운 일입니다. 때로는 실제 상황보다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얻습니다. 교회에서도 준비하면서 은혜를 받습니다. 그렇게 볼 때, 준비는 그 자체가 실제 상황입니다.

오늘도 설교 준비에 열중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힐 겸 성도들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설교를 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준비 그 자체가 은혜롭고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초대교회 당시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제자들이 "주의 날" 즉 주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일은 나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이며 복된 날입니다. 또 초대 교인들은 안식일 전 날을 "예비일"이라고 불렀습니다. 저는 이 말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토요일은 흔히 말하는 "주말"이 아닙니다. 오래 전에는 주일을 "공일", 토요일을 "반공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토요일은 반쪽 공일인 반공일도 아닙니다. 토요일은 주의 날을 예비하는 예비일입니다. 그래서 아예 일요일을 "주일", 토요일을 "예비일"이라고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사람들의 말에는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병사를 십 년 동안 길러서 하루에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준비는 실제보다 더 귀하고 좋은 것입니다. 결과는 준비에 비례합니다. 좋은 예배는 좋은 준비에 비례합니다. 오늘은 반공일이 아닌 예비일입니다. 내일은 공일도 일요일도 아닌 주일입니다. 내일의 한 시간 예배를 위하여 종일 기도하며 묵상하며 예비하며 기다립시다. 주일 한 시간의 예배는 예비일 하루 종일의 묵상의 열매입니다.

- 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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