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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은혜

보시니............... 조회 수 2026 추천 수 0 2003.08.06 2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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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은혜

몇 주 전, 청각장애를 가진 목사님에게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보기에는 정상인과 다를 바 없지만 듣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듣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하지도 못합니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일상 생활에 큰 장애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것은 하나님의 또 다른 은총일 수 있습니다.
영성의 최고봉은 침묵입니다.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입니다. 가장 좋은 기도는 듣는 기도입니다. 미사여구를 많이 쓰는 말 잘하는 기도가 아니라 세상과 차단된 마음의 귀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가 최고의 기도입니다. 설교도 그렇습니다. 좋은 내용과 적절한 용어들,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호소력 있게 외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설교는 잘 듣는 것입니다. 설교자가 강단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좋은 설교입니다. 설교자는 하나님 말씀의 배달꾼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단에 올라가기 전 항상 기도합니다. "하나님 잘 말씀해 주십시오, 잘 듣겠습니다." 듣는 설교는 설교자 자신이 은혜를 받습니다.
최근에 저의 성대가 좀 상했습니다. 많은 교우들과 가까운 친지들이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상대가 상한 것이 너무 감사하고 개인적으론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우선 성대가 상해서 말을 적게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가장 불편한 점은 찬송하는 것입니다. 저는 찬송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찬송을 못하는 것은 답답하지만 도리어 가사를 깊이 묵상할 수 있어서 찬송할 때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세상의 잡다한 것에 귀가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대해 귀가 닫힌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쉽게 들을 텐데 닫힐 때가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귀가 닫혀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은총입니다. 하나의 장애는 또 다른 은총인 것입니다. 성대가 상하니 말수가 적어지고 말을 하지 못하니 듣기에 열중합니다. 하나의 아픔은 또 다른 은총입니다.
우리는 평생을 통해 꼭 필요한 말보다 꼭 필요치 않은 말을 더 많이 하고 삽니다. 그 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실존주의 문학가 샤르트르는 자신의 자전적인 책 「말」에서 그는 자신이 자취를 남기지 않는 말들을 배열하는데 생을 허비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남지도 않을 필요 없는 말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며 사는지 모릅니다.
침묵은 많은 덕을 줍니다. 우선 자신에게 자유를 주며, 자신의 풍성함을 더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남에게 해를 주지 않으면 남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리처드 포스터는 그의 책에서 "혀는 온도계이다. 혀는 우리의 영적 온도를 말해 준다. 혀는 또한 온도조절장치이다. 혀는 우리의 영적 온도를 조절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혀를 통해 우리의 영적 온도를 측정한다는 것입니다. 영적 온도는 영적 건강을 나타냅니다. 혀는 우리의 영적 건강의 척도입니다. 말하지 않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말하지 않는 은혜로 살면 비로소 마음의 말이 풍성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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