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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황소와 나귀처럼

보시니............... 조회 수 1136 추천 수 0 2003.08.22 20: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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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나귀처럼  

요셉이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가고 있었을 때 한 천사가 동물들을 비밀스럽게 불러 모았습니다. 마굿간에서 이 성스러운 가족을 도울 몇몇 동물들을 선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연히 동물의 왕인 사자가 맨 먼저 나섰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을 섬길 만한 자격을 가진 동물은 동물의 왕인 나뿐이지, 나는 아기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물어 죽일 거야!"라고 사자는 으르렁대면서 말했습니다. "너는 너무 무섭구나!" 천사가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여우가 재빨리 앞으로 나섰습니다. 여우는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그 가족을 잘 보살필 거예요. 난 매일 아침 산모를 위해 닭을 훔치고 아기가 태어나면 하나님의 아기를 위해 가장 달콤한 꿀을 갖다줄 거예요." "너는 너무 교활하구나" 천사가 말했습니다.
그때 공작이 깃털을 뽐내며 앞으로 나왔습니다. 공작이 재빨리 깃털을 동그랗게 펼치자 깃털이 반짝거리며 빛났습니다. "나는 초라한 마굿간을 솔로몬의 궁전보다 더 아름답게 치장할 거예요!" "너는 너무 허영심이 강하구나!" 천사가 말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차례차례 나와 자신들의 재주를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허사였습니다. 천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때 천사는 황소와 나귀가 밭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천사는 그들을 가까이 불렀습니다. "너희들은 무슨 재주를 가지고 있느냐?" 나귀는 슬프다는 듯이 귀를 아래로 늘어뜨리며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는 순종과 인내 이외에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언제나 몽둥이로 때려서 우리는 일만 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황소는 수줍어하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씩 꼬리로 파리를 쫓아버릴 수는 있지요!" 그때 천사가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바로 적임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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