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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기가 아닙니다.

신인범............... 조회 수 966 추천 수 0 2003.09.10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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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잡지 않고 왠 사람을 낚아 왔노?
신인범목사(여명교회담임목사)

설교 준비를 하는 어느날 오후였다. 학교에서 돌아온 큰 아이가 물고기를 잡으러 개울로 나간지 3시간 정도 흘렀을까? 대문밖에서 엄마를 부르는 다급한 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내는 급히 밖으로 뛰어 나갔다. 곧이어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고 다그치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영문인가 싶어 나가려는 순간 둘째 아이가 뛰어 들어와 "아빠 가위좀 주세요." 소리쳤다. 가위를 가지고 성급히 나갔다.
난생처음 낚시대로 고기를 잡으러 가는 큰아이에게 '바늘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었다. 그런데 눈앞에 걱정했던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 큰 아이 낚시바늘에 동네 여자 아이의 손이 끼어져 있었다. 그들은 그 상태로 약 100미터 정도의 거리를 울며불며 걸어왔던 것이다. 낚시바늘에 손이 낀 아이는 아프다고 울면서 소리를 지렀다. 가위로 낚시줄을 끊고 이리저리 바늘을 빼어보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쉽사리 빠지지 않았다. 아내는 옆에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병원'이라는 말에 아이는 이내 겁을 먹고 더욱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에 큰아이를 향해 "고기를 잡아오라고 하였더니만 고기는 잡지 않고 왠 사람을 잡아 왔노?" 그 말에 아이 웃자 아내는 한마디 더 보탰다. "하나님이 우리집에 딸이 없는 것을 아시고 '봄'이를 보내주셨구나?' 그래 우리집에서 같이 살자." 그때에 비로소 아이는 안정을 찿은 듯 웃으면서 말했다. "용기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용기가 그런 것이 아니라 뒤따라 오던 아이가 밀어서 그런거예요. 그러니 용기를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아픈가운데서도 용기를 위해주는 봄이의 마음이 참으로 예쁘고 귀하게 생각되었다. 병원에 도착하여 바늘은 쉽게 뺄 수 있었다.
아빠로써 큰 아이에게 당부하고 싶다.
"너의 그 노하우(?)로 주님이 명령하신 사람낚는 어부가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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