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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귀가 있다면...

정원............... 조회 수 1047 추천 수 0 2004.01.03 23:12:52
.........

[글모음912] 들을 귀가 있다면...

 

선배가 후배에게 말을 합니다.
후배, 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
이 결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 같아.
두 사람은 신앙도, 성격도,
서로 맞지 않아.
서로 많은 고통을 경험하게 될거야.

자매가 아무리 아름다워 보여도
그건 결코 오래가지 않아.
후배는 대답합니다.
형님, 저 결심했어요.
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어떤 대가든지 다 치를 거예요.

많은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후배는 선배에게로 옵니다.
그리고 말을 합니다.
형님, 앞으로 누구든지
서로 맞지 않는 결혼을 한다면,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가서 뜯어말릴 거예요.

선배가 대답합니다.
후배, 사람들은 아무도 듣지 않아.
후배가 그랬듯이
사람들은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것은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아.
앞서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 소설이고
자기는 다르다고 생각해.

하지만 삶은 되풀이되는 것,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쌓이면
자기도 소설의 한 부분인 것을 알게 돼.
때는 이미 늦고
자기도 남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지.

만약 자신을 믿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지 않으며
마음의 귀를 기울일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걸어가는
고통의 길을
가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지혜를 얻고
생명의 길을 발견할 수도
있을 텐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고통을 통과하기 전 까지는
듣는 법을 배우지 못하지.
충분히 시간이 흐르고
충분히 고통을 경험한 후에
그들은 듣고 배우며
비로소 성장해 갈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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