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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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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때 무엇을 생각했는가
얼마 전 미국 부의 상징이던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두 대의 비행기를 이용한 테러로 인해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초고층빌딩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많은 사람들과, 110층 건물이 순식간에 먼지폭풍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리는 모습엔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각기 처한 입장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끔찍한 인명사고에 울부짖는 사람들, 특종과 히트 칠 기회를 기대하는 사람들, 테러 주체가 누군지에 촉각을 세우는 사람들. 어쩌면 좋은 소재거리다 싶은 영화사 관계자도 있었을지도 ….
가슴아픈 현실에서 더욱 서글프게 만든 것은 '미국의 자존심이 크게 상처 입었다'는 보도의 초점이었습니다. 그게 무에 그리 중요한지. 귀한 목숨들이, 아직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의 갑작스런 죽음이 관심의 초점이어야 할텐데, 가치 있는 죽음이라 확신하며 목숨을 내던진 테러분자들의 어리석음, 인간의 욕망과 죄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회개의 무릎을 꿇었어야 할텐데.
그 상황을 지켜보면서, 나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까.
- 박천수
얼마 전 미국 부의 상징이던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두 대의 비행기를 이용한 테러로 인해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초고층빌딩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많은 사람들과, 110층 건물이 순식간에 먼지폭풍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리는 모습엔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각기 처한 입장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끔찍한 인명사고에 울부짖는 사람들, 특종과 히트 칠 기회를 기대하는 사람들, 테러 주체가 누군지에 촉각을 세우는 사람들. 어쩌면 좋은 소재거리다 싶은 영화사 관계자도 있었을지도 ….
가슴아픈 현실에서 더욱 서글프게 만든 것은 '미국의 자존심이 크게 상처 입었다'는 보도의 초점이었습니다. 그게 무에 그리 중요한지. 귀한 목숨들이, 아직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의 갑작스런 죽음이 관심의 초점이어야 할텐데, 가치 있는 죽음이라 확신하며 목숨을 내던진 테러분자들의 어리석음, 인간의 욕망과 죄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회개의 무릎을 꿇었어야 할텐데.
그 상황을 지켜보면서, 나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까.
- 박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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