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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십자가

장성주............... 조회 수 1375 추천 수 0 2003.09.23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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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십자가

얼마 전, 주일 예배 도중에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예배당이 지하인 까닭에 예배당은 순식간에 어둠에 휩싸였다. 말씀을 전하시던 목사님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교인들의 웅성거림만이 예배당을 메웠다. 장로님이 서둘러 사태를 파악하러 나가시고 목사님의 목청은 더욱 높아졌다. 교인들은 산만해졌고 에어컨의 냉기를 조금이라도 쐬려는 듯 부채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어둠 속에서 나에게 밀려드는 평안함이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서 나는 강단 정면에 있는 십자가를 보았다. 다행히도 십자가에서 나오는 불은 꺼지지 않았다. 어둠 속 십자가는 찬란하지는 않았지만 빛을 내고 있었다. 늘 거기에 있던 십자가였는데 불이 환할 때는 잘 보이지 않던 것이 정전이 되니 십자가만 보였다. 커다란 충격이었다.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그 빛이 내게 너무도 선명하게, 가슴 깊은 곳에 박히듯 밀려왔다. 평소 예배는 드리면서 십자가는 잊고 사니까 하나님이 십자가를 보게 하시려고 잠깐 전기를 끊으셨나 보다.
내 삶이 당연하듯 그래왔다. 본질보다는 부수적인 것들에 마음 뺏기고 살아온 지난날들.
오늘은 주님이 그런 나를 보게 하셨다. 감사합니다, 주님 ….

- 장성주

댓글 '1'

최용우

2009.02.28 04:03:08

빛은 어두울 수록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람은 고난을 통과해 봐야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다.- 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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