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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1.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새해에도 목사님과 귀 교회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는 한국교회 61개 교단과 17개 기관단체의 연합기관으로
교회와 국가와 민족과 세계 앞에 최선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3. 현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사무실을 비롯한 회관내에 300여명의 중국동포와 외
국인 노동자들이 지난해 11월 19일 새벽부터 정부의 강제추방을 반대하여 장기 농성
중에 있으며, 100주년 기념관에도 100여명이 도피하여 보호받고 있습니다.

4. 그런데 이들중에 주위를 안타깝게하는 “남편(중국인: 동광효 31세)을 한국(수원)에서 살
인사건으로 잃은 하수걸(32세)자매의 이야기”가 <별첨>과 같이 있습니다.

5. 현재 하수걸자매는 중국인이면서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중국동포교회에 출석하고 있으
며, 중국에는 엄청난 빚으로 인해 학교를 보내지 못한 12살된 아들도 있고, 사고당한
남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이후에 눈물과 절대적인 아픔속에 하루 하루
를 보내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 자매의 아픔을 달래주고 상처를 싸매줘야 할 것입니
다. 그녀가 만난 예수님께 드리는 한맺힌 눈물의 기도를 들어줄 교회가 있어야 겠습니다.

6. 본 회는 지난해 11월 19일 회관에 장기농성중인 중국동포와 외국인들을 상담하면서 수
많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남편(중국인: 동광효 31세)을 한국(수원)에서 살인사건
으로 잃은 하수걸(32세)자매”의 문제를 귀 교회에 관심과 기도 및 협조를 부탁하오니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으로 특별지원을 하여 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ꋮ 제 목 : “남편을 살인사건으로 잃은 하수걸(32세)자매”에 대한 특별지원 요청 건
ꋮ 요청사항 : 1) 수원중앙병원 영안실 냉동고에 9개월째 보관중인 남편(중국인 동광효 31세)
의 시신을 찾아 조속한 시일내에 장례를 치르도록 도와주십시오.
귀 교회에서 수원중앙병원에 선처를 부탁하셔서 2000만원 가까이 되는 영안실
비용을 삭감하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고인이 된 남편(동광효)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올 때 소요된 비용 2000만원의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3) 중국에 고아와 같이 남겨진 미망인의 아들(12살)이 새해부터 학교에 다닐 수 있
도록 학비 지원을 해주시거나 일정액의 생활비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ꋮ 후원구좌 : ♥ 조흥은행 325-01-194679 (예금주: 한기총 사회위원회)
ꋮ 주 최 : (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목사)
ꋮ 주 관 : 외국인 노동자의 집 / 중국동포의 집 (대표 김해성목사)
ꋮ 문 의 처 : ☎ 한기총 02-745-0191 ■ 선교국장 : 박신호목사 011-9924-1691




호 소 문

한국교회와 목사님, 성도님들께

저는 중국인 친구를 위하여 나섰다가 불의의 살인을 당한 고인이 된 동광효의 미망인 하수걸이라고 합니다. 저는 32세이며 중국 길림성 매하구시 성난향에서 왔습니다.
저의 남편 동광효는 너무나 착하고 성실하며 남과 싸우거나 욕하는 일도 결코 없던 사람으로 저와도 의 상하는 일 없이 너무나 행복하게 생활했었습니다. 동광효는 저의 휼륭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시집과 친정 부모님 4분이 계신데 모두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친정 언니는 자유로이 운신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고 12세된 아들도 하나 있습니다. 때문에 저와 남편에게는 경제적인 책임이 컸습니다.
남편은 시골에서 돈 벌 가능성이 없으므로 한국에 와서 혼자 힘들어도 식구 모두를 위하여 한국으로 돈을 벌려고 왔습니다. 때문에 저는 집에서 병드신 양가 부모님과 언니 특히 철없는 아들을 위해 정성을 댜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 4월 16일 저의 남편 동광효에게 일이 생겼다는 소식은 식구들과 저에게는 맑은 날에 소박비가 내리는 것과 같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가막힌 일이었습니다.
살인자 중국인 황성동이 저의 남편의 생명을 빼앗아간 일은 우리 식구 모두에게 잔혹한 고통과 절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후 침상에 누운 저의 친정 아버지는 현재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병세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철없는(현재 아버지가 죽은지도 모르는) 아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뒤에 있을 일에 대해 저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식, 사위, 아버지, 남편을 잃은 우리 가족의 현실과 암담하고 절망적인 장래를 어디에 호소해야 합니까.
한국에 꿈을 안고 온 저의 남편은 친구 중국인과 함께 막노동을 하여 힘들게 돈을 벌었는데, 당시 중국인 무리중에 오야지 역할을 하였던 황동성에게 같은 중국이면서 임금을 갈취하거나 심한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려 갔다가 골목에서 만난 황동성이 숨겨온 칼에 가슴(심장)을 찔려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 살인사건으로 구속된 살인자 황동성에게는 지금까지 한 푼의 합의금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아무 일도 못하고 한국에서 9개월간 억울하게 죽은 남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보니 빚만 계속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예수님입니다. 저의 영원한 남편이 되어주신다고 하니 정말 눈물이 폭포수처럼 흘러 납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소원은 억울하게 죽은 남편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남편의 시신을 찾아 장례를 치르고, 중국에 돌아가서 고아처럼 내버려진 아들과 병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남긴 엄청난 빚은 저의 가정을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파탄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이라고 신장을 팔아서라도 남편의 시신을 찾고 빚을 갚고 싶습니다.
사랑 많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04년 1월 15일 미망인 하수걸 올림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하고 어려운 것은 물질 문제입니다. 중국에 있는 빚과 자녀 학비, 일흔 넘은 양가 부모 봉양, 특히 암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넘기고 있는 아버지의 치료비, 고인 동광효의 장애자 형과 미망인의 장애자 언니, 4월 16일부터 사용한 영안실 안치료 등이 모든 무거운 짐이 미망인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만큼의 돈을 벌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3-5부로 이자가 불어나기에 합의금이 없으면 이 가정은 파탄할 수 밖에 없는 딱한 상황입니다. 고인의 가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고인이 한국에 건너올 때에 진 빚을 갚아야 하기에 너무도 다급합니다. 부디 예수님의 사랑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 외국인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 대표 김해성목사, 소장 이선희목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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