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응답 없는 기도가 축복인 이유

이정수............... 조회 수 2042 추천 수 0 2003.10.21 23:56:22
.........
고전예화 254. 응답 없는 기도가 축복인 이유

고대 인도 사람들은 베다 의식에 따라 기도하면 기도의 응답을 곧  받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이 예식에 따라 부의 신 락쉬미에게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10년을 하루같이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의 신 락쉬미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10년 긴 기도를 드렸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한 그 남자는 어느 날 문득 부자 됨의 허망함을 깨달았습니다. 그 남자는 수도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히말라야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남자는 매일매일 깊은 숲 속에 고요히 앉아 깊은 명상에 잠기고, 삶의 본질을 꿰뚫고, 존재의 충만한 의미를 보았습니다. 그 남자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 날도 그 남자는 싱그런 숲 속, 맑은 바람을 마시며, 거침없이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깊은 명상에 잠겨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이 훤해지는 것입니다. 그 남자가 조용히 눈을 떠보니, 그 남자가 전에 그토록 찬양하고 기도했던 부의 신 락쉬미였습니다.
부의 신 락쉬미는 내가 좀 늦게 왔으나 이제 곧 너를 큰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남자는 부의 신 락쉬미시어, 정말 너무 늦게 오셨습니다. 나는 처음에 큰 부자가 되고 싶어 간절히 당신께 기도 드리다가 부자의 허망함을 깨닫고, 지금 이렇게 수도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나는 더 이상 부자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나는 이 수도자의 삶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락쉬미시어, 내가 10년 동안 그렇게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였는데 어찌 이리 늦게 오셨습니까? 내 정성이 부족하였었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부의 신 락쉬미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내 솔직히 말하겠네. 사실 너의 정성과 기도를 본다면 그 때 당장 너는 큰 부자의 복을 받았어야 했어. 그러나 너의 그 기도와 정성 때문에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다네. 그래서 너의 진정한 행복을 바랐기 때문에 너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일을 이제까지 보류하였던 걸세.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어쩌든지 부자 되는 기도를 응답해 주십시오 할 것입니까?
아니면 오히려 부자 되는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음으로 내적 영적 평안을 얻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까?.
<앤소니 드 멜로, 개구리의 기도,
분도출판사, 42-43쪽>

댓글 '1'

멋있는

2008.04.29 19:53: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224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이정수 2003-10-26 2823
1223 프란치스코의 새들을 향한 설교 [1] 이정수 2003-10-26 1801
1222 피톤치드 효과 [1] 이정수 2003-10-26 1625
1221 Beautiful Prayer 이정수 2003-10-26 984
1220 거리의 전도사 알린스키 [1] 이정수 2003-10-26 2024
1219 알찬 여가를 위한 지혜 세 가지 이정수 2003-10-26 1237
1218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응답하십니다 [1] 이정수 2003-10-26 1540
1217 주님께서 맡기신 일 (잠언) [1] 정원 2003-10-25 1330
1216 진리의 영, 은혜의 영, 권위의 영 (잠언) 정원 2003-10-23 1863
1215 주님이 임하시는 사람 (잠언) 정원 2003-10-23 1069
1214 원망과 인연 (잠언) 정원 2003-10-23 1355
1213 주님의 빛가운데 거하라 정원 2003-10-23 1597
1212 우리는 마음도 생각도 미래도 다 바꿀수 있다 정원 2003-10-23 1335
1211 친구같은 부부처럼... 정원 2003-10-23 1215
1210 나쁜 기운의 배출 정원 2003-10-23 1627
1209 운동과 호흡 정원 2003-10-23 1329
1208 한국 꿀벌과 필리핀 꿀벌 이정수 2003-10-22 1512
1207 화가와 거지 이정수 2003-10-22 1380
1206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정수 2003-10-22 1844
1205 프로크루테스의 침대 이정수 2003-10-22 1638
1204 행복하기 위하여 굳이 할 일 없다 [1] 이정수 2003-10-21 1329
1203 팔려 가는 당나귀 이정수 2003-10-21 1639
1202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법 [1] 이정수 2003-10-21 1744
1201 마중물(Calling Water) 이정수 2003-10-21 1730
1200 내적분석과 외적추론 이정수 2003-10-21 919
1199 뉴 에이지 운동 엿보기 [1] 이정수 2003-10-21 1472
» 응답 없는 기도가 축복인 이유 [1] 이정수 2003-10-21 2042
1197 앉은뱅이와 소경(코이노니아 문제) [1] 이정수 2003-10-21 1853
1196 에밀 쿠에의 PLACEBO EFFECT [1] 이정수 2003-10-21 1973
1195 로마는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았다 이정수 2003-10-21 1724
1194 하나님의 심부름꾼 서임중 2003-10-21 1637
1193 서러운 과거는 지나갔다 이한규 2003-10-21 1064
1192 누가 당신의 손을 잡고 있나요? 배창돈 2003-10-21 1198
1191 고백하세요 커리 2003-10-21 1374
1190 말씀의 맛을 보라 권성수 2003-10-21 189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