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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거지

이정수............... 조회 수 1380 추천 수 0 2003.10.22 0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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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265. 화가와 거지

몹시 춥고 어두운 겨울날 저녁이었습니다. 그 거지는 춥고, 굶주리고, 지쳐서, 누군가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지나는 행인도 없고, 거리의 문들은 꼭꼭 닫혀 있었습니다. 이러다간 길거리에서 얼어죽겠다 싶어 이 집 저 집 문을 두드려보았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허기져 이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저 만치서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거지는 반가웠습니다. 거지는 그 사람이 가까이 오기를 벽에 기대어 기다렸습니다. 그 사람은 옆구리에 그림 그리는 도구를 끼고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화가였습니다. 거지는 화가에게 자기의 딱한 사정을 말했습니다. 화가는 지금 집에 가는 길인데 마침 돈이 한 푼도 없으니 나를 따라 집으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화가의 집은 그 마을 변두리 작은 오막살이였습니다. 화가도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화가는 그 거지를 따뜻하게 맞이하여 씻을 물을 주고, 소박한 빵을 주고,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화가는 나도 돈이 없는 사람이라 돈을 줄 수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당신의 초상화를 하나 그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화가는 거지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 으리으리한 저택을 그렸고, 마당에는 부인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여인이 꽃을 손질하는 것을 그렸고, 그 옆에는 예쁜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노는 모습을 그려주었습니다.

거지는 너무 고맙고 고마웠습니다. 거지는 화가의 집을 떠나 정처 없이 길을 갔습니다. 거지는 가는 곳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림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빌어먹고 사는 거지였던 그에게 그 그림은 하나의 꿈이 되었습니다. 꿈이라곤 아예 없던 거지에게 꿈이 생긴 것입니다. 놀라운 일은 그 후 그 거지는 그림에 그려진 꼭 그 대로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거지였던 그 사람은 나중에 그 화가에게 크게 은혜를 갚았습니다. 꿈의 힘이 무엇인가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교회는 2002년 2월 8일 주일 주보 기도 제목 난에 <교회 지붕과 종 탑을 위하여> 라는 기도 제목을 올려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도 제목은 까마귀 윤충섭집사님을 통하여  6개월 지난 이 번 주일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그런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과연 교회 지붕이 올라 갈 수 있었겠습니까?. 기도의 힘입니다. 꿈의 힘입니다. 우리 교회 기도 제목 가운데 또 하나 <말씀의 샘물 제4권 출판>도 있습니다. 이 기도가 또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나중에 보고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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