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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제 진짜 죽었다!

이정수............... 조회 수 1415 추천 수 0 2003.10.26 16:19:54
.........
고전예화 278. 너 이제 진짜 죽었다!

아프리카 선교 사명을 가진 젊은 선교사가 배를 타고 아프리카로 향하였습니다.
항해 중 풍랑을 만나 배가 파선하였습니다. 선교사는 이제 죽었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널빤지 한 쪽을 부여잡고 며칠을 바다 위를 표류하다 간신히 아프리카 어느 해안에 닿았습니다.

바닷가에 기진맥진하여 엎어진 선교사의 운명은 가혹하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 번에는 흉칙하고 잔인한 식인종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선교사는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내가 돈벌자고 하는 일이 아니고, 놀자고 하는 일도 아니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선교하자고 나섰는데 어찌 이렇게 가혹한가 말입니다.

선교사는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 나는 이제 꼼짝없이 진짜 죽었습니다!> 라고 탄식하였습니다. 그 때 하늘에서 <너는 아직 죽지 않았느니라!>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선교사는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씀인가요?

하늘에서 또 소리가 나기를 <네 앞에 파란 돌이 보이느냐?>, <네!>.
<그 돌을 집어 네 힘껏 식인종 추장을 향하여 던져라!>. 선교사는 벌떡 일어나 그 파란 돌을 주워 식인종 추장을 향하여 힘껏 던졌습니다. 식인종 추장은 그 돌을 이마에 맞고 단숨에 죽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넌 이제 진짜 죽었다!>

이 유모어를 듣고 모두들 한참 웃었습니다.
그런데 이 유모어는 그저 그렇게 웃고 넘어가기에는 어딘가 좀 깊은 의미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절망하기에는 아직도 몇 단계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저 불행을 만나면 우선 절망하고 본다는 것입니다.

바다에 빠져서 죽을 줄 알았는데 널빤지를 붙잡고 살아났습니다. 식인종에게 사로잡혔어도 아직 죽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선교사는 바다에 빠졌을 때도 이젠 죽었구나 하였고, 식인종에 잡혔을 때도 무조건 이젠 죽었구나 하였습니다.

물론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한 위험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다에 빠진 선교사에게 널빤지를 보내주셨듯이, 하나님은 식인종에게서도 얼마든지 살려주실 터임에도 불구하고 그 선교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보다 절망부터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진짜 죽을 때가 아닌 데도 절망부터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댓글 '1'

양육8

2010.12.08 00:42:41

하하 선교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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