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고전예화 288. 꿈꾸는 중국인 때밀이
금요 산악회에 갔다가 송파에 있는 어느 목욕탕 주인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집 때밀이는 중국 사람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입니다. 그는 치과 의사가 되려고 부인과 함께 우리나라에 유학 왔습니다. 그런데 어찌 어찌하여 그의 부인은 일식 집 주방에서 일하고, 그는 목욕탕 주인에게 4,000만원 보증금을 내고 때밀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 달 26일 꼬박 일합니다. 평일 18일은 하루 10명 정도, 토요일 일요일 8일은 30 명 정도 때를 밀어줍니다. 또 스포츠 마사지도 합니다. 이렇게 버는 수입이 한 달에 600만 원 정도, 그 부인 월급이 150만원, 합하여 750 만원.
그는 아침 6시에 목욕탕에 나와서 하루 종일 목욕탕에서 일합니다. 식사도 부인이 싸 준 도시락으로 목욕탕에서 해결합니다. 어디 놀러 가는 법도 없고, 외식하는 법도 없고, 어디 돈 한 푼 쓰는 법이 없습니다. 그의 꿈은 돈 벌어 고향에 큰 빌딩을 짓는 것입니다.
목욕탕 주인은 그 사람 이야기를 하면서 몇 번이나 반복하여 하는 말이 "그 놈 진짜, 정말 지독한 놈이야" "나 그런 놈 처음 봤어!" 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하는 말이 "사실, 그 놈 돈 버는 게 얄미워서 한국 사람 때밀이를 쓰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 왜냐하면 한국 놈들은 돈 좀 벌면 때려 마시고 빵꾸 내는 날이 많거든, 그럼 주인 입장에서 어떻게 그런 놈 쓰느냔 말야? 그러니까 헐 수 없이 그 놈 쓰는 수밖에..." 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목욕탕 주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중국 사람이 나의 他山之石(남의 행동을 보고 내 행동을 조심한다는 뜻)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하여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이 분명합니다. 목욕탕 주인이 몇 번이나 "나 그 놈처럼 지독한 놈 첨 봐!" 하는 후렴 속엔, 말이야 이 놈 저 놈 하였지만 그의 삶의 태도를 마음으로 존경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칸트가 이런 소리를 하였습니다. 나는 도덕적으로 형편없는 공작이나 백작 앞에 모자를 벗고 머리를 숙일 때가 있다. 그러나 내 속의 나는 뻣뻣이 서 있다. 나는 도덕적으로 뛰어난 내 아래 사람이 모자를 벗고 머리를 숙일 때 뻣뻣이 서서 그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내 속의 나는 그 앞에 머리를 숙이고 있다. 그렇습니다. 자기 꿈을 위하여 치열하게 사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 아름답습니다.
금요 산악회에 갔다가 송파에 있는 어느 목욕탕 주인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집 때밀이는 중국 사람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입니다. 그는 치과 의사가 되려고 부인과 함께 우리나라에 유학 왔습니다. 그런데 어찌 어찌하여 그의 부인은 일식 집 주방에서 일하고, 그는 목욕탕 주인에게 4,000만원 보증금을 내고 때밀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 달 26일 꼬박 일합니다. 평일 18일은 하루 10명 정도, 토요일 일요일 8일은 30 명 정도 때를 밀어줍니다. 또 스포츠 마사지도 합니다. 이렇게 버는 수입이 한 달에 600만 원 정도, 그 부인 월급이 150만원, 합하여 750 만원.
그는 아침 6시에 목욕탕에 나와서 하루 종일 목욕탕에서 일합니다. 식사도 부인이 싸 준 도시락으로 목욕탕에서 해결합니다. 어디 놀러 가는 법도 없고, 외식하는 법도 없고, 어디 돈 한 푼 쓰는 법이 없습니다. 그의 꿈은 돈 벌어 고향에 큰 빌딩을 짓는 것입니다.
목욕탕 주인은 그 사람 이야기를 하면서 몇 번이나 반복하여 하는 말이 "그 놈 진짜, 정말 지독한 놈이야" "나 그런 놈 처음 봤어!" 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하는 말이 "사실, 그 놈 돈 버는 게 얄미워서 한국 사람 때밀이를 쓰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 왜냐하면 한국 놈들은 돈 좀 벌면 때려 마시고 빵꾸 내는 날이 많거든, 그럼 주인 입장에서 어떻게 그런 놈 쓰느냔 말야? 그러니까 헐 수 없이 그 놈 쓰는 수밖에..." 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목욕탕 주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중국 사람이 나의 他山之石(남의 행동을 보고 내 행동을 조심한다는 뜻)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하여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이 분명합니다. 목욕탕 주인이 몇 번이나 "나 그 놈처럼 지독한 놈 첨 봐!" 하는 후렴 속엔, 말이야 이 놈 저 놈 하였지만 그의 삶의 태도를 마음으로 존경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칸트가 이런 소리를 하였습니다. 나는 도덕적으로 형편없는 공작이나 백작 앞에 모자를 벗고 머리를 숙일 때가 있다. 그러나 내 속의 나는 뻣뻣이 서 있다. 나는 도덕적으로 뛰어난 내 아래 사람이 모자를 벗고 머리를 숙일 때 뻣뻣이 서서 그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내 속의 나는 그 앞에 머리를 숙이고 있다. 그렇습니다. 자기 꿈을 위하여 치열하게 사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 아름답습니다.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