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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따뜻한............... 조회 수 1483 추천 수 0 2003.11.11 2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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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옛날 어느 곳에 오래된 고목이 한 그루 서 있었습니다 너무나 큰 이 나무 위에는 매들이 날아와 둥지를 짓고 새끼들을 기르고 있었고 나무 밑에는 산돼지들이 새끼를 기르며살고 있었습니다. 매들이 떨어뜨리는 나뭇잎과 찌꺼기들은 밑에 있는 돼지들의 먹이가 되었고 돼지들의 찌꺼기는 매의 먹이가 되었으므로 이들은 서로 공생하며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이들의 사이가 샘이 난 여우가 이들을 가라놓기 위한 한 가지 꾀를 생각해냈습니다. 여우는 곧장 매에게로 달려가 "나무 밑에 있는 돼지들은 너희 매를 잡아먹으려고 매일 나무 밑둥을 갉아 먹고 있단다. 얼마 못 가서 나무가 쓰러지면, 네 새기들은 떨어져서 돼지의 밥이 될 것이다. 이따금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던? 그게 바로 밑둥이 넘어지려는 징조야!" 그리고 이번에는 돼지에게로 달려가서 "나무 위에 있는 매들은 너희 돼지새끼들을 잡아먹으려고 항상 기회만 노리고 있단다. 어미 돼지가 먹이를 구하러 멀리 가면 그때 새끼를 잡아먹기 위해 이따금 어미매가 내려와서 너희 집을 기웃거리며 먹이를 찾지 않던? 그게 바로, 매가 새끼를 노릴 때란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부터 매와 돼지의 생활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생활이 되었습니다. 매는 모이를 구하러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나간 사이에 나무가 쓰러지면 새끼들이 돼지에게 잡혀 먹힐 것을 생각하니 꼼짝 못하고 항상 새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는 돼지도 마찬가지여서 먹이를 구하러 가지 못하고 매와 돼지는 서로 경계하면서 새끼들만 지키고 있었습니다. 결국 매도 돼지도 굶주려서 죽고 말았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불신을 심어주어 우리를 파멸시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의지하면 우리의 삶은 풍성해집니다.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 때때로 작고 사사로운 일에 서로를 못 믿고 의심을 하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사탄이 주는 불신을 과감히 떨쳐버릴 수 있는 믿음을 갖고 늘 주님을 찾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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