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부족한 아름다움

이은경............... 조회 수 1234 추천 수 0 2004.01.07 23:13:12
.........
교회의 사역 훈련 모임에서 담당하시는 전도사님이 요한복음을 읽어오라고 하셨다. 모태신앙에서 출발하여 벌써 내 나이 서른 셋. 주일학교 시절부터 따지고 보면 아마도 요한복음을 스무 번, 아니 서른 번도 더 넘게 읽었을 것 같다. 성경은 어렸을 때 읽던 바로 그 성경이었고 나 또한 여전히 나인데 다시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충격을 받게 되었다. 오랫동안 덮어두었던 옛날 일기장을 열었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추억거리 같은 신선함이랄까 …. 금번 성경 읽기를 통해서 부족한 것이 더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가나 혼인잔치! 잔칫집에서 빠질 수 없는 포도주, 그것이 다 떨어져버린 난감한 상황에서 그 현장에 예수님이 계셨고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순간 내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포도주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예수님이 기적을 베푸실 일이 없었을 텐데 ….’ 이런 생각이 들자 부족한 것을 인하여 복된 시간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돌이켜보니 이제껏 나의 삶도 그러했다. 배부르고 등 따숩고 일이 계획했던 대로 술술 잘 풀릴 때면 예수님을 언제나 내 뒷전에 서 계시도록 했다. 내 안에, 내 앞에 그분이 설 자리는 없었다. 그러다가 일이 안되고 속상하고 걱정거리가 쌓이면 나는 어김없이 곧 죽을 것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예수님을 찾곤 했다. 그럴 때마다 그분은 한번도 이러한 나를 외면하지 않으셨다. 도리어 나를 위로하시고 내가 다시 힘을 얻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셨다. 나는 그분의 한없는 사랑 속에 빠져서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곤 하였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인지 짚어보면 문제없고 평탄했던 시간들이 아니라 도리어 힘들고 어려워할 때 나의 부족함 속에 찾아오셔서 사랑과 은혜로 나를 안아주시던, 그래서 말할 수 없는 안식으로 나를 인도하시던 주님이 함께 계실 때였다. 만족스럽고 모든 것이 풍성할 때에 행복한 것은 아니다. 부족한 중에 풍성함을 바랄 수 있음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하니까. 내가 부족해서 손 내밀 때, 하나님은 더 크고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주시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빈손으로 되돌려 보내진 않으셨다. 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나?

─ 이은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3 할머니의 설날 함 명 선 2004-01-07 2341
1982 미련한 욕심쟁이 이만재 2004-01-07 1661
1981 보고 싶은 마음이 넘치면 별이 됩니다 섹스피어 2004-01-07 1146
1980 침묵의 언어 이성희 2004-01-07 1820
1979 돌고 도는 것은 돈이 아니라 은혜 가이드포스트 2004-01-07 1551
1978 새해에는 기도에 목마른 사슴처럼 김지원 2004-01-07 1966
1977 7개의 알사탕 보시니 2004-01-07 1008
1976 사랑 자동판매기 보시니 2004-01-07 1251
1975 굳은 마음을 풀어 보자 송길원 2004-01-07 1345
1974 수도원장이 된 요리사 김장완 2004-01-07 1427
1973 중보기도의 힘 보시니 2004-01-07 4271
1972 누가 누가 잘하나 윤영준 2004-01-07 972
1971 커 씨의 사랑이야기 천리안 2004-01-07 974
1970 도구의 용도를 알아야지 천리안 2004-01-07 908
1969 왜 안됩니까? 스탠리 2004-01-07 883
1968 가족 사랑도 주님 안에서 오스왈드 2004-01-07 1115
1967 뜯었다가 붙였다가 보시니 2004-01-07 881
1966 사랑은 가치 있는 아픔이다 쿠오스트 2004-01-07 1200
1965 죄짐을 못 느끼시나요? 윤영준 2004-01-07 1154
1964 벌레들의 바벨탑 보시니 2004-01-07 1184
1963 깊숙한 곳, 그곳에 연약함이 이동원 2004-01-07 1554
1962 뿌린대로 거두리 한순진 2004-01-07 1086
1961 87일의 기적 김상길 2004-01-07 1389
1960 불을 낸 농부가 웃음지은 까닭은? 여운학 2004-01-07 1334
1959 보이지 않는 보석 보시니 2004-01-07 1095
1958 사랑하기에 보시니 2004-01-07 837
» 부족한 아름다움 이은경 2004-01-07 1234
1956 탕자를 위한 한 줄기 빛 임종훈 2004-01-07 1434
1955 엄마라는 이름의 천사 보시니 2004-01-07 1122
1954 은혜는 은혜를 낳고 신예철 2004-01-07 1650
1953 나요 나! 김상길 2004-01-07 995
1952 하나님의 기준 여운학 2004-01-07 1400
1951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 보시니 2004-01-07 2350
1950 시작은 기도로 보시니 2004-01-07 1411
1949 죄와 고통을 다오 이윤재 2004-01-07 99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