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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씨의 사랑이야기

천리안............... 조회 수 969 추천 수 0 2004.01.07 23: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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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독병원에서의 일입니다. 한 간호사가 숨을 헐떡이며 의사를 다급하게 불렀습니다. 푸른 눈을 가진 서양인 의사가 급히 달려간 곳은 병원 안의 여자 화장실이었습니다.
한 폐결핵 환자가 대변을 보다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환자의 입속에는 토해낸 음식물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환자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입속에 담긴 피 묻은 음식물들을 입으로 빨아냈습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자 환자는 깊은 숨을 토해내며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이 의사의 이름은 커딩턴 박사로 이 이야기는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고 있는 일화입니다.
지금은 방글라데시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를 찾아간 기자에게 밝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한국의 커 씨에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광주를 사랑해요. 그리고 지금은 방글라데시를 사랑해요.”

- 「우리들은 감탄과 희망과 사랑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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