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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한 청년이 농장의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 청년은 농부에게 경력을 모두 이야기한 다음 이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저는 바람이 불어도 잘 잡니다.” 이 말에 농부는 좀 의아해 했다. 하지만 당장 일손이 필요했으므로 청년을 고용했다. 그후 몇 달 동안 청년은 자기가 맡은 일을 부지런히 잘 해냈고 농부는 흡족해했다.
어느 날 새벽, 아주 거센 폭풍이 불어닥쳤다. 농부는 밖으로 달려나갔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가축이며 농기구 따위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했다. 우선 헛간부터 점검했다. 문마다 꼭 잠겨 있었고 셔터도 내려져 있었다. 가축들도 외양간 안에 제대로 매어져 있었다. 농부는 샘이며 펌프, 창고, 농기구, 트럭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확인했다.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꼼꼼히 살펴보았지만 모든 게 다 제대로 대비되어 있었다. 그는 미리 손을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청년이 묵고 있는 숙소로 갔다. 청년은 태풍이 오는지도 모르고 곤히 자고 있었다. 그제서야 농부는 그 이상하기 짝이 없던 ‘저는 바람이 불어도 잘 잡니다’라는 말을 생각해냈다. 농부는 미소를 지었다. 정말이지 거센 바람이 불어도 잘 자는 사람이었다.
- 씨 뿌리는 사람
어느 날 새벽, 아주 거센 폭풍이 불어닥쳤다. 농부는 밖으로 달려나갔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가축이며 농기구 따위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했다. 우선 헛간부터 점검했다. 문마다 꼭 잠겨 있었고 셔터도 내려져 있었다. 가축들도 외양간 안에 제대로 매어져 있었다. 농부는 샘이며 펌프, 창고, 농기구, 트럭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확인했다.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꼼꼼히 살펴보았지만 모든 게 다 제대로 대비되어 있었다. 그는 미리 손을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청년이 묵고 있는 숙소로 갔다. 청년은 태풍이 오는지도 모르고 곤히 자고 있었다. 그제서야 농부는 그 이상하기 짝이 없던 ‘저는 바람이 불어도 잘 잡니다’라는 말을 생각해냈다. 농부는 미소를 지었다. 정말이지 거센 바람이 불어도 잘 자는 사람이었다.
- 씨 뿌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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