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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

산드라............... 조회 수 1447 추천 수 0 2004.04.25 1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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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섯 살 때부터 줄곧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 때문에 고생을 해왔는데, 하나님의 음성은 한결같았다. “만일 네가 나를 믿으면 내가 약속한 것을 이루리라. 내가 너를 온전케 하리라. 내가 말한 바를 이루리라.”
때로 그분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데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내 경우에는 35년이 걸렸다. 나는 각혈을 하면서도 예수님이 구원자라고 가르치기를 그치지 않았다.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으면서도 나는 여전히 신유(병 고침)에 대하여 설교했다. 그러나 나의 간구는 고작 나에게는 수치를, 하나님께는 난처함을 주는 것 같았다. 육신에 가해지는 그 맹렬한 고통으로 내 영혼은 산산이 부서져 가루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나는 날 짓이겨서 불신앙으로 몰고 가는 험악한 순간이 올지라도 믿음을 가진 인물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나를 향하여 일향 미쁘신 그분을 머리에 떠올리며 내 자신을 하나님의 손길 안에 두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 기간 동안 나는 어떻게 고통과 싸우며 그리스도를 신뢰해야 하는지 배웠다. 내가 굳게 믿었던 것은 약속의 내용이 아니라 그 약속을 주신 바로 그분이었다. 내가 분명히 깨달은 바로는 주님은 전적으로 주님의 때에, 주님의 판단에 따라 모든 일을 이루신다. 그러므로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라며 기도하는 것보다 주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약속이 무용지물이 된 것 같은 순간에도 그분을 붙잡으면, 희미하게 귀로만 듣던 그분을 분명하게 보게 될 것이다.

- 「욥의 기도」/ 산드라 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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