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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비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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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

루케이도............... 조회 수 1074 추천 수 0 2004.04.25 1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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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두려움의 안개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기술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습니다”(히 5:7).
세상에, 예수님을 이렇게 묘사하다니! 고통 속의 예수라…. 예수님은 두려워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 아닌, 인간의 옷을 입고 계셨던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고통 중에 있다면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아무도 당신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마가복음 14장을 읽어 보십시오. 아무도 당신을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겟세마네 동산을 찾아가 보십시오. 하나님이 과연 타락한 세상의 고통과 슬픔을 알고 계시는지 의심된다면 예수님의 처절한 통곡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예수님의 고통을 통해 우리는 그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에 지나지 않으셨습니다. 고통의 시간만큼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신 적은 없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비로소 성육신이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두려움의 안개는 바로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이 임했던 곳입니다. 우리가 마침내 창조주를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고통받으셨을 때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우셨다면, 우리 역시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보십시오. 주님의 손, 고통의 안개 속에서 당신에게 건네는 그 두 손에 못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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