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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사십시요

따뜻한............... 조회 수 1429 추천 수 0 2004.05.16 2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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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물처럼 산 사람입니다. 물은 싸우지 않습니다. 물을 막으면 잠시 멈추어서거나 비켜서 갑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갑니다. 물은 겸손합니다. 높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결국은 목적지에 이르게 됩니다. 큰강에 이르게 되고, 가장 낮은 바다에 이르게 됩니다. 물은 부드럽습니다. 물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합니다. 물처럼 끈기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싸우지 마십시오. 빼앗기기 전에 나누어주십시오. 빼앗길 바에는 주어버리십시오. 빼앗기는 삶과 주는 삶은 질이 다릅니다. 그 결과가 다릅니다. 물질이 많다고 부자가 아닙니다. 주는 자가 부자입니다. 이삭은 우물을 빼앗는 사람들 앞에서 소유욕을 정복했습니다.

가장 무서운 사람은 소유를 초월한 사람입니다. 자기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탐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이삭은 욕심을 다스렸습니다. 이삭은 거듭 우물을 파면서 포기하고 싶은 좌절감을 이겼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사실 이삭이 경험하고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전쟁터는 내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외부의 공격 때문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적 때문에 쓰러집니다. 인간의 힘으로 자신을 이기는 것을 수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묵상과 기도는 자기를 이기는 은총의 수단입니다. 실크와 같은 온유함과 눈부신 끈질김으로 인생을 승리하십시오.

- 잡초 같은 인생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 강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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