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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야 할 게 다르군

존 그레이............... 조회 수 962 추천 수 0 2004.05.22 13: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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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신뢰받기를 원하지만 여자는 관심을 원한다. "여보, 무슨 일 있었어?"라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남자가 물어주면 여자는 그의 자상한 마음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여자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렇게 물으면 남자는 그녀가 자기를 신뢰하지 않는 것 같아 모욕감을 느낀다.
남자는 공감과 동정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그들은 동정 받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지나친 보살핌은 그를 숨막히게 한다. 여자가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하면 남자는 "별일도 아닌걸 가지고 뭘"하면서 여자의 위로를 물리친다. 반면에 여자는 그에게 그런 말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 그가 정말 자기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고 느낀다. 반대로 그런 말을 듣지 못할 때면 무시당하는 것 같고 남편이 무관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남자는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여자는 신뢰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친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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