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함께 생각해 보기

보시니............... 조회 수 824 추천 수 0 2004.05.22 16:29:43
.........
늦은 시간, 남자는 피곤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아홉 살 난 아들이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추운데 왜 나와 있어, 안에서 기다리지 않구."
"아빠, 저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요?"
"그럼, 궁금한 게 뭔데?"
"아빠는 한 시간에 돈을 얼마나 버시나요?"
남자가 짜증난 말투로 화가 나서 말했다.
"그건 네가 상관할 문제가 아냐. 왜 그런 걸 물어 보는 거냐?"
아이가 대답한다.
"그냥, 알고 싶어서요. 말해 주세요. 한 시간에 얼마를 버시나요?"
"네가 정 알아야겠다면 … 한 시간에 만원이다."
"아아 …." 아이는 고개를 숙였다. 다시 아버지를 올려다보며 묻는다.
"아빠, 저에게 오천 원만 빌려 주실 수 있나요?"
아버지는 화가 나서 말했다.
"네가 돈을 빌려 달라는 이유가 고작 멍청한 장난감이나 쓸모 없는 것을 사려는 거라면, 당장 네 방에 가서 잠이나 자거라. 나는 매일매일 힘들게 일하고 있고, 그런 것에 낭비할 돈은 없다."
아이는 말 없이 자기 방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
남자는 아들의 질문에 대해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 돈을 빌리기 위해 감히 그런 질문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좀 가라앉자, 남자는 자신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오천 원으로 꼭 사야만 할 뭔가가 있었던 거겠지 ….' 게다가 평소에 자주 돈을 달라고 하던 녀석도
아니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남자는 아들의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자니?" "아니요, 아빠. 아직 안 자요."
"생각해 봤는데 …. 좀 전엔 내가 좀 심했던 것 같구나. 오늘 힘든 일들이 많아서 네게 화풀이를 했던 것 같다. 자, 여기 네가 달라고 했던 오천원이다."
아이는 벌떡 일어나서 환하게 웃으면서 "고마워요, 아빠!"하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베개 밑으로 손을 넣더니 꼬깃꼬깃한 천 원짜리 지폐 몇 장을 꺼내는 것이었다. 남자는 아이가 돈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고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아이는 천천히 돈을 세어 보더니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돈이 있었으면서 왜 더 달라고 한 거냐?"
아버지가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냐면 … 모자랐거든요. 그치만 이젠 됐어요. 아빠, 제게 만원이 있어요. 아빠의 시간을 한 시간만 살게요. 내일은 조금만 일찍 집에 돌아와 주세요. 아빠랑 저녁을 같이 먹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340 최고 경영자(CEO)들의 ‘창문과 거울’ 김진홍 2004-05-27 1203
3339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김진홍 2004-05-27 1194
3338 어느 장의사의 이야기 권태일 2004-05-27 1128
3337 청소부 할머니의 말씀 file 이주연 2004-05-24 1660
3336 믿음이 소중한 이유 이한규 2004-05-24 1953
3335 나무와 숲 file 고도원 2004-05-24 1326
3334 새는 양날개로 난다 김진홍 2004-05-24 1147
3333 21세기에 다시 오신 예수를 만나다(1) file 이주연 2004-05-24 1465
3332 등신 코끼리 권태일 목사 2004-05-24 1309
3331 아름다운 작품 인생 이한규 목사 2004-05-24 1625
3330 아직 늦지 않았다 file 고도원 2004-05-24 1516
3329 최고의 경영 교과서 성경 김진홍 목사 2004-05-24 1369
3328 신중한 낙천가 file 이주연 2004-05-24 1489
3327 사명이 인생을 결정합니다 이한규 목사 2004-05-24 2718
3326 지혜 엄마의 답신 권태일 목사 2004-05-24 1132
3325 안식하는 삶 김진홍 목사 2004-05-24 1553
3324 천사와 악마의 차이 file 이주연 2004-05-24 1568
3323 칭찬은 행복을 불러옵니다 이한규 목사 2004-05-24 1374
3322 토끼의 보이지 않는 사랑 권태일 목사 2004-05-24 1309
3321 위대한 작은 행동 file 고도원 2004-05-24 1333
3320 난 책을 쓴다, 고 로 존재한다 file 마중물 2004-05-24 1381
3319 아직도 희망은 있습니다 이한규 목사 2004-05-24 1444
3318 인재를 아끼는 사회가 되었으면 김진홍 목사 2004-05-24 1113
3317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file 고도원 2004-05-24 1296
3316 로마군과 미국군과 한국군 김진홍 2004-05-24 1344
3315 두가지 이야기 윤선영 2004-05-24 1473
3314 아버지 사랑합니다. 치악산 2004-05-23 1438
3313 자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합시다 전용복 2004-05-22 1497
3312 잠못 이루는 밤 밀드레드 2004-05-22 1164
3311 다미안 신부 오타베 2004-05-22 1796
3310 큐티가 어려지 않은 이유 송원준 2004-05-22 1049
3309 늙은 운전수의 부탁 생명삶 2004-05-22 1467
3308 지뢰밭을 통과해서라도 섬긴다 생명삶 2004-05-22 964
3307 네, 저는 이발사였습니다 생명삶 2004-05-22 1502
3306 북풍이 없으면 제임스 2004-05-22 122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