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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 사랑니. 진화의 흔적일까?

빛과소금............... 조회 수 2386 추천 수 0 2004.05.22 1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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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는 왜 있는 거예요?"라고 아이가 물으면 많은 부모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하면서 꼬리는 퇴화하고 꼬리뼈만 남게 된 거란다." 무척 과학적으로 들리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근거가 없는 답이다. 꼬리뼈는 기능을 상실한 것이 아니라 다리와 아래 뒷근육을 연결시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몸에는 '흔적기관'이라는 것이 없다. 과거 '흔적기관'이라 여겨졌던 수백 종의 기관들은 의학의 발전을 통해 모두 기능이 밝혀졌고 이제 퇴화기관, 흔적기관이라는 말은 의학이나 생물학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물론 기능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기관들도 있다. 남성에게 필요한 전립선이 여성에게 왜 있을까? 잇몸을 뚫고 나오면 흔히 뽑게 되는 '사랑니'가 혹 기능성이 없는 퇴화기관은 아닐까?
특이한 질병의 유전자를 정상적인 몸과 비교해보면 원래 있어야 할 것들이 많이 빠져 있음을 보게 된다. 어떤 유전자는 소수의 사람에게만 있음을 보게 된다. 어떤 유전자는 소수의 사람에게만 빠져 있고 또 어떤 유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빠져 있다. 유전자도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사랑니도 어떤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문제 없이 지나간다. 만약 사랑니가 퇴화기관이라고 가정하자. 사랑니가 난 사람이 아무런 문제 없이 산다면 즉 진화가 덜 된 사람이 불편함을 못 느끼고 산다면 이것은 모순이 아니겠는가?
진화론은 증명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이를 마치 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원숭이에서 진화한다는 것은 일어난 적도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다.

- 빛과소금. 6.1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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