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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큼 행복한 독신

메리............... 조회 수 1114 추천 수 0 2004.06.14 2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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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우리의 삶과 헌신에서 첫 번째 자리를 요구하신다. 그런데 결혼하고 싶다는 정상적 욕구가 자기 삶의 중심이 되어 버린 독신자들이 많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할 때 결혼을 우상시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이것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결혼 상대자를 얻게 되리라는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알고 계시며,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얻게 되리라는 말씀이다. 먼저 하나님을 구한다는 것은 생각과 우선순위와 욕구에 있어 하나님이 제1번이라는 의미이다. 그럴 때, 결혼이야말로 내 모든 문제의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될 것이다. 결혼하고 싶다는 욕구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이따금씩 나는 독신이었기에 독신이 아니었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알 기회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가까이서 항상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없기에 주님과 더 자주 대화를 나누게 되고, 내 시간을 들여 보살펴 주어야 할 짝이 없기에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에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내면의 가장 깊은 필요가 충족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결혼을 하든 독신으로 지내든 하나님께 통제권을 드리고 그분이 삶의 방향을 지도하시게 하라. 욕구를 포기하고 그 욕구에 대해 죽음으로써 얻는 유익은 결코 손해 보는 거래가 아니다.

- 「남자? 여자? 난 혼자!!」/ 메리 휄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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