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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안해본 여자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걸려 만든 반찬은 그런 대로 먹을 만했는데 문제는 밥이었습니다. “식사준비가 다 되었느냐?”는 시아버지의 말에 할 수 없이 밥 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며느리가 말했습니다. “아버님,용서해 주세요.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습니다. 다음부터는 잘하겠습니다.”
혹독한 핀잔도 달게 받겠다는 며느리에게 뜻밖에도 시아버지는 기쁜 얼굴로 말했습니다. “아가야,참 잘됐다. 실은 내가 몸살기가 있어서 죽도 먹기 싫고 밥도 먹기 싫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다니 정말 고맙구나.”
그 이후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극진히 섬겼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한 마디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합니다. 화를 내는 대신에 기쁨의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갑시다(잠 15:1∼4)
홍병호 목사(시흥 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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