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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비만

임종수............... 조회 수 1002 추천 수 0 2004.06.14 22: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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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이 시대의 고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였고 패스트푸드가 훈장처럼 얻은 이름인 정크푸드(junk food)가 그 주범으로 지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크푸드’는 말 그대로 ‘쓰레기음식’으로 햄버거 청량음료 감자튀김 사탕 등을 가리킵니다. 열량만 높고 영양가가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정크푸드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햄버거 하나의 열량으로 하루를 살 수 있다지만 비타민 미네랄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방부제 등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그 맛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쓰레기음식인 정크푸드를 즐긴다는 점입니다.

결국 건강을 잃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꼴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것을 구미대로 조작하며 생명을 스스로 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내 취향이나 눈앞의 이득을 좇는데 급급하다보면 ‘쓰레기신앙’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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