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나님의 돈 3실링

이철재 | 2004.08.30 22:02: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테레사 수녀가 인도 콜카타에 큰 보육원을 짓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때 많은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보육원 건축기금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습니까?” 테레사 수녀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준비된 기금은 3실링뿐입니다.” 그러면서 테레사 수녀는 책상 위에 실제로 동전 세닙을 꺼내놓았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웃었습니다. 그러나 테레사 수녀의 표정과 말은 진지했습니다. “이 3실링과 나로서는 아무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3실링이 하나님의 것이 될 때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는 3실링이나 3만파운드나 같은 것입니다. 돈의 액수가 많고 적음은 하나님께는 의미가 없습니다. 테레사의 것이냐 하나님의 것이냐가 문제일 뿐입니다. 테레사 수녀의 3실링은 믿음을 모으는 씨앗이 되었고 보육원은 완성되었습니다. 믿음은 내 문제를 하나님의 문제로 옮겨놓는 것입니다.

이철재 목사(서울성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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